[제주도여행] 자랑스러운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생태 탐방기

대한민국 유일의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201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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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거문오름] 트레킹에 대한 소개와 그곳에서 배웠던 자연의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거문오름 트래킹은 자연유산등재 이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 저도 사전에 인터넷사이트에서 예약하였는데요.

트래킹 시간에 맞춰 아래 [세계유산본부] 를 방문하였습니다.

출입증을 목에 걸어야 하는것도 하나의 규칙이예요.

숲 해설사분의 뒤를 따라 거문오름의 속살을 설레는 마음을 안고 걸어들어갑니다.

[거문오름 코스]

정상코스 : 약 1.8km(약 1시간 소요)
분화구코스 : 약 5.5km(약 2시간 30분 소요)
전체코스 : 약 10km(약 3시간 30분 소요)

위 세가지 중 저는 분화구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숨이 깔딱 넘어갈 정도의 깔딱고개를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데요.

그 고개를 넘으면 멋진 전망대에 오를수 있어요.

거문오름은 숲이 우거져 검게 보여 [검은오름]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날씨가 흐려서 빼어난 경치는 보지 못했지만 운무에 가려진 한라산과 주변의 오름들이 그 나름의 멋이 있었어요.

크고 작은 암괴로 이루어진 곶자왈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죠?

곶자왈은 ‘곶’과 ‘자왈’의 합성어로 된 제주어인데,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서 수풀 같이 어수선하게 된 곳을 뜻합니다.

회색 빛깔의 지의류 보이시나요?

지의류는 곰팡이와 조류가 서로 도움을 주며 살아가는 ‘공생생물’ 인데 이런 모든 자연의 이야기를 해설사분에게 들으며 걷는 재미가 정말 좋았습니다.

거문오름 안에서 공존해가는 생명체들입니다.

출발할때는 오전에 비가내려 흐렸지만 어느덧 맑게 게인 하늘이 어찌나 반갑던지요.

봉우리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자연과 하나가 되는 거문오름 트래킹입니다.

한쪽은 나무가 가지런히 심어진 인공숲 또 다른 한쪽은 자연 그대로의 숲의 모습입니다.

그냥 걸으면 지나칠 모습들이 해설사 분의 설명 함께하니 세삼 다르게 다가옵니다.

나도 밤나무
너도 밤나무의 그 밤나무잎은 하늘색과 어울려 초록빛이 참 싱그러습니다.

트래킹 막바지에 만난 연리목 입니다.

두 나무의 뿌리가 서로 다른데 줄기가 이어져 한 나무로 자라는 현상이 연리목인데요.

아래 때죽나무와 살딸나무가 한번도 아닌 두번을 만났으니 정말 청생연분 입니다.

2시간 30분간의 감동적인 트래킹을 마치고 다시 자연유산센터로 복귀하였습니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거문오름을 찾아 자연속에서 역사, 자연 등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도 손색이 없는 [거문오름] 이였어요.

제주도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우리나라 유일의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트래킹도 한번 고려해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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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교로 569-36(선흘리 478)
• 연락처 : 064-710-8981
• 홈페이지 : wnhcenter.jeju.go.kr/index.php/contents/black/reserve/reser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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