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할 섬-청산도의 해넘이

in kr •  7 years ago  (edited)

20180215_101834.jpg

저 섬엔 누가 살고 있을까요? 이름조차 없을지도 몰라요.
문득 저 섬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죠.
정형종시인의 시가 생각나네요.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20180215_102314.jpg

청산도에는 많은 길이 있는데 이 길의 이름은 명품길이랍니다.
산과 바다를 다 함께 누릴 수 있어서이겠죠?

20180215_094516.jpg

이따금 이렇게 바다와 섬이 몰래 만나는 자리를 엿볼 수도 있고요.

이렇게 화음놀이도 해보는 삼형제의 아이들...후! 이제 다 어른인가요?ㅎㅎㅎ

20180215_105429.jpg

이제 떠나야 합니다.
이번 여행 속에서 우린 가족을 만났지요.

20180215_114451.jpg

용달 뒤에 타고 항구로 가는 우리-
형도 이제 나이가 들었네요.

20180215_132743.jpg

마지막으로 보는 섬마을이라니......
작은 눈이지만 많은 것을 꾹꾹 눌러 담아봅니다.
다시 못 올 생을 새기듯이-

20180215_130354.jpg

이제 곧 배가 들어오는 모양입니다.

20180215_181242.jpg

잊지 못할거에요. 이곳의 해넘이-

20180215_170754.jpg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타타님 덕에 청산도가 어디 있는지 알게 되었어요. 남해 쪽엔 아름다운 섬들이 많은것 같은데, 한번도 가보지를 못했네요.
여행 버킷리스트에 한번 올려봅니다.

화목한 가족들도 참 보기 좋으세요. 잘 읽고 갑니다 :)

우리가 생전에 우리나라 섬을 얼마나 가볼 수 있을까요? 1/10도 못 가보겠죠?
청산도를 품고 온건 참 다행이었어요.

맞아요. 우리나라 섬의 갯수가 유인도만 해도 470개 정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무인도는 2000개가 훌쩍 넘는다고 하던데 +_+
유인도의 1/10만 가본다고 해도 50개 가까이.. 정말 쉽지 않은 일일거 같아요 ㅎㅎ

남해 쪽에 사시는건지, 아님 청산도 보러 일부러 다녀오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멋진 장소 다녀오시면 또 소개해주세요 ^^

고흐와 테오..
전 테오가 참 좋았어요. 편지를 주고 받고 생활비도 주고 동생이 아니라 엄마같기도 하고.. 둘은 참 인연이었나봐요.
오늘 묘한 생각이 드네요. 화단같은 묘지가 참 푸근합니다.

태양과
타타님의 손길 묻은 노트와 펜,
그리고 안경...

타타님의 분위기처럼 멋진 사진입니다.^^

네 저 팬은 마니주가 만들어준 볼록펜이죠.^^ 저 사진이 유자향팬션에서 찍은건데 참 맘에 들었어요.

저도 마니주님의 펜을 받을 수 있는
스티미언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 사진은 창문 넘어 있는 해가 노트를 몰래 보려는 것 같어요 ㅋㅋ

날이 좋으니 풍경 하나하나가 멋지고 ㅎㅎ
사진에 담지못한 풍경은 추억속에 잘 간직하고 계시겠죠?^^

묘하죠. 세월의 바람이 불면 다 날아가고 사진속 추억만 겨우 남곤 해요.ㅠㅠ

청산도 해넘이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훌륭한 섬입니다

개인적으로 보기에
길이 하나가 들어가기에 넉넉보이네요

메아리 치는 소리를 듣노라면
행복함이 넘실거림을 느끼고 생동감을 품는 듯합니다.ㅋ

잊지 못할거라고 해도
인간의 기억은 한계가 있으니깐요
이렇게 사진으로 그리고 스팀잇으로 남기는걸로
잊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

보기 좋네요.

잘 보고 갑니다.

P.S
마지막 사진..
인상깊다고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이런 기억의 장, 새김의 공간에 자리해 주시니....
그 사진이 남았네요. 결국 사람의 향기가 참......................

청산도의 멋진 풍경 사진 잘 보고 갑니다.

고마워요 제이탑님!^^ 다시 가고픈 버킷리스트입니다.

언제나 봐도 따뜻한 가족이예요^^

아주 좋은 게시물 @tata1

섬에서 보는 일몰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그나저나 마지막 사진은 정말 잘 찍으셨네요 ㄷㄷㄷㄷ... 왠지 사진작가 삘이 났었습니다.

와와아~! 사진작가 삘~~~~~~~~~~~~~~~~~~~~~~~~~~~~~~~~~저도 기뻤어요. 찍어놓고 한참을 신이 났죠. 엘님 고마워요.

마지막 사진이 강렬하고 따뜻하네요 'ㅁ' 타타님이 보는 세상은 작은 안경알을 통하지만 그림자 안경알 마냥 더 크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D

  ·  7 years ago (edited)

아! 그렇게 보아주시니 가슴이 팡팡하게 부풀어 오네요. 그런 안경 있다면 참 좋겠지요?

어릴때 살던 거제도가 생각나네요
거제도에도 저런곳이 많았는데 ㅎㅎ
좋은 경험 공유해주셔서
잠깐 떠오른 추억에 미소 머금고 갑니다^^

거제도! 아직 못가본 곳이네요. 참 좋다카던데....일부러 마음 내어 가봐야겠습니다.
아! 거기에도 스티미언이 누구 사시는 것 같던데...

오오 거제도 사시는 스티미언분 궁금하네요. 이렇게 또 연을 이어가고 싶네요^^
마음 내키실때 거제도 꼭 한번 들러보세요 ㅎ

해가 넘어가는 시간은 참 쓸쓸한 시간입니다...

쓸쓸한데 보고 싶고 고즈녁한데 달콤하죠.^^

짱짱맨 태그 사용에 감사드립니다^^
존버앤캘리 이번편은 왠지 찡함..^^
https://steemit.com/kr/@mmcartoon-kr/20180307
[골든티켓x짱짱맨x워니프레임] 10차 옴팡이 이모티콘 증정
https://steemkr.com/kr/@goldenticket/x-x-10-100

분위기 있고... 참 좋습니다 :)

여행은 언제나 돌아올때 여운을 남기고 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또 가고 싶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