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78: ‘인샬라’ 는 몽식(夢識)과 의식(意識)이 아닌 영식(靈識)

in kr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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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샬라’는 ‘신(神)의 뜻대로 하게 하소서’! 라는 의미다.

우리는 꿈에서도 놀라고 아프고 즐겁고 등등의 감각적 의식을 한다. 그것을 몽식(夢識)이라고 한다.
그리고 깨어있을 때에도 끊임없이 우리는 의식(意識)속에 산다.

영식(靈識)은 무엇인가?
공(空)의 나, 참 나, 주인공, 성품이 인식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런 개념이 없는 아랍인들에게는 ‘인샬라’ 즉 신의 뜻을 따르는 것을 말한다.

아랍 사람들과 어떤 비즈니스를 시작한 것은 2022년 11월 초였다. 그런데 지금 3달째에 접어들면서 아마도 20고개쯤 넘어왔나 보다.
한 고개 한 고개 넘을 때마다, 그 사람들은 결정(決定)을 하지 않았다. 그 결정 하나 하나 할 때마다 ‘신(神)의 뜻대로 하게 하소서’! 하면서 말이다.

처음에는 왕짜증 났지만, 마침 이 공부하는 중이라 아랍인들 비즈니스 방식을 나도 소중히 지켜보았다. 그리고 ‘아랍 사람들은 어디 가서 사기를 당하는 일은 거의 없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다.

아랍인들의 인샬라! 라는 지혜는... 금강삼매경의 4가지 지혜와 유사한 듯 여겨졌다.

결국 이렇게 생각했다! 하늘의 돈을 받기가 이런 과정이겠구나!!!
이미 우리는 안다 ‘손가락 하나 까닥하는 것도 100% 타력“이라는 사실을...하물며 처음 보는 외국인과의 거래가 그냥 이루어지겠는가?
{하늘의 인사고과방식}을 따라서 일이 성사되는 길도, 종국에는 入實具足佛道(입실구족불도- 사실이 아닌 진실의 세계이치대로 지혜의 길을 따라서 풀려간다)이기 때문이다.

금강삼매경 본문}

장자여, 이 지혜를 사용함에 있어서는
다시 세 가지 중대한 <지켜야할 바>가 있느니라.

첫째는 <정(定)에 머물을 것, 지혜로 일을 할 것, 그리고 세상 이치를 모르는 중생들을 위한 자비심> 세 가지 삼매로 행함에,
내부의 번뇌와 밖의 경계가 서로를 침범하지 않으며,

둘째는
육신을 구성하는 몸 즉 대(大)
마음이 발생하는 의(義)
그리고 상대를 인식하는 과(科)로
일을 진행함에 전식변지(轉-識-變-智)의 방법대로
선택적으로 멸할 식(識)인
몽식(夢識)과 의식(意識)은 멸하게 하며,
영식(靈識)을 오롯이 밝게 해야 하느니라.

셋째는 지혜>와 흔들림없는 마음의 정(定)은 자연스레 대비(大悲)심이 갖추어져야 하느니라.
이와 같은 정, 혜, 비 그 세 가지가 겸비되어야
상대를 위한 깨달음의 보리가 성취시키느니라.

이 4가지 지혜를 바탕으로 3가지 절차로 일을 실행하지 않으면
능히 저 앞서 네 가지 지혜의 바다에
흘러 들어갈 수 없으며,
가지가지의 커다란 마장이
그 유리한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니라.

장자여,
너희들 대중은
성불(成佛)할 때까지
<심신의 흔들림 없는 안정. 그 모든 것을 실체를 알고 경계를 대하는 지혜, 그리고 그들에 대한 무명중생에 대한 자비심>
그 3가지 수행을 항상 닦고 익히되
잠시도 놓침이 있어서는 안 되느니라.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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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입 실 구 족 불 도
사실이 아닌 진실의 세계 이치대로 지혜의 길을 따라서 풀려간다
감사합니다

'인샬라 '
신의 뜻대로 하소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