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도 춤추게 만드는 맛집 <오도루おどる>

어느샌가 모닝 커피를
따뜻하게 마시기 시작한 나를 발견하고 아..... 내가 그토록 기다려왔던 가을이구나 ! 🍁🍂

가을 바람에 흩어진 구름이 눈에 들어오고 그 신선함이 피부에 느껴지는 주말이였다.

가을엔 영혼의 양식인 독서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어야지.안그래~?!

큰 아들이 중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부터는 주말에도
왜 그렇게 바쁜지 함께 외식 하기가
힘들었다.

지난 주 토요일은
아무 일정도 없다고 하여
"얘들아 그럼 우리 점심에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 무엇을 먹을까?" 하니 일본 라면이 먹고 싶다고 한다.

중국의 국수 요리인
라몐을 기원으로 한 면요리로
면과 국물, 그위에 돼지고기(챠슈), 파, 삶은 달걀 등의 여러 토핑을 얹는
종류도 다양한 일본의 국민 음식이라
할 만큼 인기가 있는, 잘 알려진 면요리 일본라면!

진짜로 맛있는
맛집 일본 라면이 있다고
작은딸 유희가 소개를 해준곳이 있다.

정작 본인은
친구와 선약이 있어서 함께 하지 못했다.

일본에서야 늘상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수 있던 라면 이었기에
오랜 한국 생활을 하면서 일본 라면을 쉽게 먹을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다행인 것이 요즘에는 곳곳마다 일본 라면 전문점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맛있다는
맛집 라면 오도로おどる로 향했다.

입구가 그다지 크지 않아서
잘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지만
그닥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입구에서 가게까지는
조금 긴 복도를 지나서 들어가면 된다.

들어서자마자
일본을 느낄 수 있는 여러가지
예쁜 인테리어들이 이곳저곳에
예쁘게 놓여져 있어 보는 눈을 즐겁게 해준다.

일본 식당 특유의 정갈함이
엿보이는 가게 분위기.

네 명이서
두 가지의 메뉴를 주문했다.
두 명은 돈코츠 라면, 두 명은 구마모토 라면을 주문.

돈꼬츠라면

그리고 다꼬야끼 한 접시 주문.

돈코츠 국물맛은
진한 돼지뼈 육수에
짭쪼름한 맛이 정말 일품이었다.

고명으로 얹은 쟈슈(돼지고기)도
부드럽고 얼마나 맛있는지
ㅎㅎㅎ 웃음이 절로 난다.

구마모토 라면이라고
이름 지어진 이라면은 흑마늘을
이용한 육수라고 생각을 하면 된다.

기본은
돈코츠 라면 육수와 같지만
육수를 한입 먹으면 마늘 특유의
향과 맛이 입맛 땡긴다.

본토에서 먹던
일본 라면에 비교하여
전혀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는
맛이라고 해도 문제가 없을 듯 하다.

아이들과 즐거운 수다를 떨며
맛있는 요리를 같이 먹는 것은 세상에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저 먹는 것만 봐도 엄마의 배가 부르는ㅎㅎ

다코야키도 짱~~

맛있고 배부르게 한그릇씩
뚝딱 해치웠으면 달콤한 후식을 먹으러 가자.

역시 후식은 달콤하게...^^
살찐다고?
쉿~~~가을 이잖아.

오도루おどる
강원도 춘천시 서부대성로 225
033-257-2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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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오도루おどる

대한민국 강원도 춘천시 효자3동 서부대성로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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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도 춤추게 만드는 맛집 <오도루おどる>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우리가족끼리 식사하기 좋은 곳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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