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은 한국전쟁이 끝나자 각종 기록을 정리해서 1950년 중반에 한국전쟁사를 편찬했다. 그러나 그 책은 한국에서 번역되지 않았고 2019년 육군군사연구소에서 변역을 했다. 앞으로 당분간 소련의 한국전쟁사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제목은 **소련이 기술한 6.25 전쟁 1”이다. 앞으로도 몇년간 정리해서 발간을 한다고 한다.
이번에 발간한 책은 작전과 전투를 정리한 부분이다.
서론을 읽다가 재미있는 부분이 있어서 갈무리를 했다. 한국전쟁 발발당시 유엔 안보리에 소련이 참석하지 은 이유가 쓰여져 있었다.
소련은 유엔안전보장 이사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소련은 중국건국이후에 안전보장이사회의 장개석 대표를 추방하 고 그 자리에 중국대표로 교체하려는 중국 측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였다. 그러나 미국과 그 지지자들은 공 산중국의 유엔대표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항의하기 위해 유엔주재 소련대표 말릭(Y.A. Malik)이 소련은 안전보 장이사회와 유엔의 다른 기관이 추진하는 사업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며 장개석이 유엔에서 추방되기전까지는 미 국과 그 지지자들의 어떤 결정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성명을 1950년 1월 13일에 발표하였다. 이와같은 소련 의 중요한 실수는 5개월이 지난 후에 남한에 대한 공격에 맞서 유엔이 연합하는 길을 열어주었다. 그것은 스탈린 (I.V. Stalin)의 외교적 오판이었다. 소련 정부는 한국전쟁의 시작과 미국의 개입후에 안보리에 참여해야 한다는 판 단에 따라 1950년 8월 1일에 유엔주재 소련 대표는 안보리로 돌아왔다.
이책은 언제 발간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발간일자는 2002년이라고 하는데, 한국전쟁 종료이후 50년대 중반에 비공개 토의자료를 모아서 발간했다고 한다. 이책이 쓰여진 시기가 스탈린이 사망한 이후임을 감안하면, 스탈린에게 안보리에 참가하지 않아서 미국이 한국전 쟁에 참가하는데 필요한 조치들을 방해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있는 듯 하다.
그러나 소련대표가 안보리에 참가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많은 해석이 있다. 일부에서는 스탈린이 일부러 참가하지 말라고 했다고 하는 기록도 있다. 미국이 한국전쟁에 말려들어서 유럽에 신경을 쓰지 못하게 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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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맥북이 고장났다. 게다가 어설프게 워드프레스를 만지다가 그동안 갈무리한 것을 모두 날렸다. 황당했다. 그런데 다행이 그 기록이 스팀잇에는 남아 있으니 완전히 잊어버린 것은 아니다. 홈페이지는 사실 자료 갈무리하기위한 것도 있었는데 황당하다. 블록체인은 기록이 사라지지 않으니 오늘 황당한 일을 당했지만 그래도 다행이다. 앞으로는 반드시 파일로 정리를 해두어야 겠다. 그동안 한일이 모두 헛수고가 되고 말았다.
흥미있는 애기들이 많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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