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Box #11: September

in kr-music •  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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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최근에 시작한 Musical Miscellany(1회 참조) 시리즈가 음악에 대해 할 말이 많이 있을 때 쓰는 글이라면, Music Box는 주로 일상기록에 곁들이는 편이다. 그러나 9월이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가는 경향이 있기에, 9월에 대한 재즈 스탠더드 노래들로 간만에 단순한 Music Box 포스팅을 하기로.

우선 September in the Rain(비내리는 9월)은 단연 줄리 런던이 부른 버젼으로 떠오르는데, 사실 가사는 봄에 9월에 대해서 노래하는 내용이다.

줄리 런던, September in the Rain



아래는 되풀이되는 단순한 가사를 대강 옮겨둔 내용이다.


The leaves of brown came tumbling down
Remember, in September, in the rain?
갈색 낙엽이 쏟아져 내려왔어. 기억나? 비내리는 9월에.

The sun went out just like a dying amber
That September in the rain
해도 꺼져버렸지, 죽어가는 화석처럼.
비가 내리던 그 9월에.

To every word of love i heard you whisper
The raindrops seemed to play our sweet refrain
네가 사랑을 속삭일 때마다,
빗방울들이 우리의 달콤한 노래를 연주하는 것 같았지.

Though spring is here to me it's still September
That September in the rain
봄이 왔지만 내겐 아직 9월이야,
비내리던 그 9월.

*amber: 보통 '호박색' 또는 신호등의 '노란색'을 가리키는데 쓰는 용어이나, 화석화된 침엽수 조각을 일컫기도 한다.
*refrain: 노래의 '후렴구'에 해당하는 용어로, 재즈 스탠더드 곡에서 종종 그 용례를 찾아볼 수 있다.


이 노래 역시 스탠더드답게 많은 사람들이 불렀지만, 완전히 다른 색채의 보컬로 디나 워싱턴(Dinah Washington)이 부른 노래에서 기악 부분이 마음에 든다.

디나 워싱턴, September in the Rain

그러나 역시 가장 9월의 노래다운 것은 September Song일 것이다. 영어에서 9월, September는 인생의 중년을 지난 시기를 가리키기도 한다. 가령 나이차가 많이 나는 커플이나 부부를 a May-September(또는 December) couple(또는 romance)로 부른다거나...

여튼 September Song 역시 September를 '중년을 넘어선 시기'에 빗대어 가사를 쓴 곡이다. 이 노래는 컨츄리 가수 윌리 넬슨(Willie Nelson)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윌리 넬슨, September Song

여기서도 가사를 간단히 옮겨둔다.


Oh, it's a long, long while from May to December
5월부터 12월까지는 아주 긴 시간이지.
But the days grow short when you reach September
하지만 9월부터는 날이 짧아져.
And the autumn weather turns the leaves to flame
그리고 가을 날씨가 잎에 불을 지르지.
And I haven't got time for the waiting game
더 이상 기다리는 게임을 할 시간이 없어.
And the days dwindle down to a precious few
결국 몇 안 되는 소중한 날들만 남게 돼.
September, November
9월...11월.
And these few precious days, I'll spend with you
그리고 이 몇 안 되는 소중한 날을 너와 보내려 해.
These precious days, I'll spend with you
이 소중한 날들을 너와 함께 보낼거야.


가사의 '기다리는 게임'은 원래 노래를 작곡할 당시에 있었던 인트로의 가사에서 나온 표현이다. 스탠더드 곡에는 인트로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후대에서는 종종 생략되곤 한다. 인트로의 내용은 September Song을 가장 먼저 부른 가수 월터 휴스턴(Walter Houston)의 노래에서 찾아볼 수 있다.

월터 휴스턴, September Song

월터 휴스턴의 노래는 September Song을 주제곡으로 해서 나온 영화 September Affair에도 등장한다. 영화 레베카(Rebecca)의 조운 폰테인(Joan Fontaine)과 가스등(Gaslight)으로 익숙한 조셉 코튼이 주연인데, 어릴 때 TV에서 방영했지만 보지는 못했다.

영화 September Affair 中



아래는 September Song의 인트로 내용.


When I was a young man courting the girls
여자들에게 구애하던 젊은 시절에
I played me a waiting game
기다리는 게임을 하곤 했지.
If a maid refused me with tossing curls
만일 여자가 고수머리를 넘기면서 나를 거절한다면,
I'd let the old Earth make a couple of whirls
지구가 한두 바퀴 돌아가도록 내버려뒀어.
While I plied her with tears in lieu of pearls
그러면서 진주 대신에 눈물로 호소하곤 했지.
And as time came around she came my way
그러면 시간이 지나 내게로 왔어.
As time came around, she came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는 오게 됐지.


그런데 이제는 9월이 되었으니 여유롭게 여자들을 기다릴 수가 없게 되어서 정착한다는 것이 September Song의 가사 내용이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들 중에서 또 주목할 만한 사람은 제임스 딘(James Dean)의 실패한 사랑으로 알려진 피어 안젤리(Pier Angeli)의 첫 남편이자 올 초에 타계한 빅 데이먼(Vic Damone)이다. 사실 이탈리아계 미국인이라 발음상 '다모네'였을 텐데 아마도 영어 식으로 읽었겠거니 한다. 그렇다고 그를 언급하는 당대의 라디오 멘트라던가 하는 것도 아직은 들어보지 못했다.

빅 데이먼, September Song

이렇듯 이름 발음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모르겠지만, 빅 데이먼은 프랑크 시나트라도 '업계 최고'라고 칭찬한 목소리의 소유자이다.

그리고 9월의 노래라면, 거의 시나트라의 전용물이라고 할 수 있는 The September of my years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프랑크 시나트라, The September of My Years #

One day you turn around and it's summer
어느 날 뒤돌아서면 여름이고,
Next day you turn around and it's fall
다음날 뒤돌아서면 가을이야.
And the springs and the winters of a lifetime
인생의 봄과 겨울들,
Whatever happened to them all?
모두 다 어디 간거야?

As a man who has always had the wand'ring ways
항상 떠돌아다니길 좋아했지만
Now I'm reaching back for yesterdays
이제는 과거를 다시 잡고 있어,
'Til a long-forgotten love appears
잊은지 오래인 사랑이 드러날 때까지.
And I find that I'm sighing softly as I near
그리고 나도 모르게 속삭이게 돼,
September, the warm September of my years
9월, 내 인생의 따스한 9월에 가까워지면서.

As a man who has never paused at wishing wells
위싱 웰 따위는 거들떠보지 않았던 사람이지만,
Now I'm watching children's carousels
이제는 아이들의 회전목마도 지켜보게 돼.
And their laughter's music to my ears
그들의 웃음은 내 귀에 음악과도 같지.
And I find that I'm smiling gently as I near
그리고 나도 모르게 조용히 미소짓게 돼.
September, the warm September of my years
내 인생의 9월, 따스한 9월에 가까워지면서.


이 노래는 또한, 그 유명한 카운트 베이시(Count Basie) 오케스트라와 퀸시 존스(Quincy Jones)가 녹음에 참여한 라스베가스 실황이 좋다.

프랑크 시나트라, The September of My Years (라스베가스 샌즈 호텔에서 라이브)

The September of my years는 앤디 윌리엄스(Andy Williams)도 자주 불렀지만, 그런 미성보다는 칼칼한 목소리가 잘 소화하는 노래라고 생각한다. 밥 딜런(Bob Dylan)도 콘서트에서 얼마 전에 이 노래를 부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음질이 듣기 힘들 정도라서 여기서는 생략하기로.

개인적으로 여러 분야 사람들의 자서전을 써주면서 아직은 직접 경험하지 못한 '인생의 9월' 이야기를 많이 접하는 편인데, 9월 관련 스탠더드 곡들의 가사에서 드러나는 정서는 그런 개개인들에게 있어서도 꽤나 보편적인 것으로 보인다.

그럼, 가을이 끝나기 전에 가을에 대한 스탠더드 이야기를 한번 더 남길 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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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곡씩 한땀 한땀 들으면서 영어단어 공부 묘미있뜸

49짝=春秋戀人=May-September couple
이표현 개조음

넬슨아재노래가 제일 귀에 달라붙음

스탠더드만 수록한 앨범 Stardust(1978)가 전체적으로 다 괜찮아요.

  ·  6 years ago (edited)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82번 $0.788을 보팅해서 $1.244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글을 읽으면서 음악들을 보는데 모르는 곡이 많아요. 천천히 들어볼게요! 전 뜬금없이 이 곡이 생각났어요. ㅋㅋ 9월의 곡들이 이 글에 다 몰려들 것 같은 기분!

ㅋㅋ이것도 9월 하면 바로 떠오르죠. 이 포스팅엔 달랑 세 곡의 스탠더드만 올려뒀고...10월 노래도 벌써 떠오르네요.

스팀잇의 9월 노래들 포스팅을 보면서 항상 느꼈던 아쉬움을 나루님이 풀어주시네요!
역시 셉템버 하면 지풍화 형님들아니겠습니까! >0<b
미국 어느 매체에서 진행했던 '9월 하면 떠오르는 노래'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카더라는데 포스팅에서 계속 안 나와서 너무 아쉬웠다는ㅎㅎㅎ

9월의 재스 스탠더드들 정말 들으면서 하나같이 9월이랑 잘 어울리네요. 목소리건 연주건.. 참 신기하네요. 그렇다 생각하고 들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지만. ^^

The sun went out just like a dying amber
That September in the rain
해도 꺼져버렸지, 죽어가는 화석처럼.
비가 내리던 그 9월에.

amber september 라임에 기분이 너무 좋아서 amber가 뭐지? 햇는데 밑에 각주를 달아 주셨더군요. 친절하게도 ^^ 노란색이 죽어가는 것처럼 해가 없어져 버렸다. 이렇게 해석해도 되지않나? 했다가 비가 내리던이면 노을이 없겠구나 했습니다. ^^

잘 듣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넵- 명사로 쓰는 amber는 위에 써놓은 그 뜻이죠. 그러고 보니 가사에 관심이 많으시겠군요!

^^ 외국가사들을 보면서 참 좋은 표현들을 많이 보는데 우리는 어렵다고 까이는 경우가 태반이라서 ..
뭐 여튼 관심은 언제나 ^^ 잘쓰고 싶으니까 많겠죠...
죽어가는 화석처럼 이라는게 어떤거지? 가 확 떠오르지 않아서 다른 해석은 없나를 찾아 본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시각적으로 딱 떠오르진 않아서 찾아봤습니다. ㅋㅋ 죽어간다면 여기서 빛이 바래져가는...뭐 그런거 아닐까요. 실제로 바랠 것 같진 않지만...ㅎㅎ

다운로드 (1).jpg

ㅋㅋ 실제로 바랠 것 같진 않네요 정말.. ㅋㅋㅋ 근데 ㅇ.ㅇ 가사 쓸 때 라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에 그냥 호박색 정도로 뜻은 대강 맞으니 라임이 딱이니까 쓰자. 해서 썼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너무 많은걸 저 노래에 바라고 있는 건지도..... ㅋㅋ

아, 그쵸. 이런 예전 노래는 분명 라임이 되는 단어 중에서 고르니까요...

악마

KakaoTalk_20180901_233029716.jpg

적극적인 신여성 크으
젬형 마음은 잘 알지만, 나는 그 누구도 소유할 수 없어ㅎㅎ 미안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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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진실의 종 가져오지 마ㅎㅎㅎㅎ
ㅎㅎㅎㅎㅎ 미파형이랑 오이형이랑 묶어서 지옥불에 던지고 싶다 ㅎㅎㅎ

악 껒

부끄러워하지마 이 바보야! ㅎㅎㅎ

진심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이미님 아주 멋진 사람입니다.
축복합니다.

September 노래는 마스터 하고 가네요~
개인적으로는 쥴리 런던의 노래가 좋군요~
고맙습니다~^^

넵, 즐거운 하루 되세요!

프랑코shenatra 덕후 닼잼양,
요번에는 제 수준이 조금 업되얐슴. ㅋㅋ

피터님은 윌리 넬슨의 평소 노래도 좋아하실 것 같네요. ㅎㅎ

귀로 즐기는 9월^^// 덕분에 큰호사합니다! ....

음...시대적으론 더 오래된 것들을 즐기기도 하지만, 올려주신 노래 쪽은 잘 몰라서 생소합니다. 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잘 보고 갑니다^^
가을의 느낌 ㅎ

감사합니다. :)

역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9월 , 가을은 중년의 계절이군요 ^^
음악에 대한 지식도 상당하시네요.ㅎ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가을이 되어 너무 좋네요.

음악에 대해서도
종횡무진이네요

네가 사랑을 속삭일 때마다,
빗방울들이 우리의 달콤한 노래를 연주하는 것 같았지.

봄이 왔지만 내겐 아직 9월이야,
비내리던 그 9월.

멋진 가사에
목소리도 참 좋네요

그렇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하는 것 같습니다. ^.^ 음악에 대한 혜안의 깊이가 다르시네요.
자주 들러서 교양을 쌓아 보겠습니다!
팔로우 했습니다!

이 포스팅에선 별다른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지 않았지만, 즐겁게 들어주심 좋겠네요. 맞팔했습니다!

앗! 감사합니다. 자주 들르겠습니다. ^.^

소개한 음악이 꽤 많네요. 시간을 두고 들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처음 곡 켜놓고 포스팅 읽는데 노래가 너무 좋네요. 카페 온 기분입니다.

줄리 런던 노래는 많이들 처음부터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ㅎㅎ

봄은 왔지만 내게 9월이야 가사가 와닿네요.

개인적으로 지금 진짜 9월이라 좋군요. ㅎㅎ

프랭크 시나트라. 그 이름 만으로도..

아, 저도 그렇습니다. ㅎㅎ

윌리넬슨, 시나트라...
고등학교 시절에 가끔 듣던 사람들이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가사도 모르던 시절 그냥 흉내만 내던 시절 생각이 납니다.

9월이 쓸쓸한 의미 였네요.
추분고 그런 의미인가 봅니다.

오늘도 잘 읽고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9월부터 참 기분이 좋은데 은유적으론 그런 뜻을 갖네요. 서서히 겨울이 다가와서인가 봐요.

9월에 음악으로 영어 공부나 할까?
술 좀 그만 마시고^^

ㅎㅎ새로운 취미가 될까요.

눈감고 들어 봤습니다.
복잡한 마음이 수면 밑으로 내려 간듯 하네요

스팀 고래의 꿈.jpg

ㅎㅎ 좋은 현상이네요!

  ·  6 years ago (edited)

내일 스파업을 해서 앞으로는 제이미님 생계에 도움이 되어드리겠음

아니 얼마나 하시려고ㅋㅋ 투자는 신중히 결정하십쇼.

이런 음악들은 그냥 들으면 아무 감흥이 없었을텐데 백그라운드를 조금 알고 들으니 확실히 다르네요~일단 끝까지 들을 수 있다는 ㅎㅎ

오...이것도 좋은 현상이네요!

너무 좋아요...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ㅎㅎ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월리넬슨 곡은 밤바다앞에 있는 벤치에서
듣고싶을정도로
감성돋게하는 곡이네여 요즘 이런 곡들이 너무너무좋당헤헿
3일전에 올린 여름과 가을사이 첫번째곡은
내 최애곡 됐찌여 ༼♥ل͜♥༽

아하, Misty가 최애곡이 되셨군요!

워우~ 음악 하나씩 듣다보면 날새겠어요ㅎㅎ
덕분에 가을 분위기에 맘껏 취해봅니다:]

감사합니다. 가을을 즐기시길...ㅎㅎ

제이미님 번역에 노래가사가 이뻐졌군요.
노래가사 번역을 어설프게 하면 느낌이 1도 없음.
ㅋㅋㅋ 전 20년간 " 야화"를 부릅니다.
듣지는 않습니다. 부르기만 합니다.

그냥 대충 옮겼지만 원래의 가사들이 좋죠!

'야화'는 듣도 보도 못했군요. ㅋㅋㅋ 나중에 한번 검색해보겠습니다.

잘부른 사람이 없어요
이노랜 20대 초부터 불렀다면~~ 그것도 지금까지.~~
나 심하게 사랑한 사람이 있었니??

별빛을 살라먹고
별빛을 살라먹고
그 향기 그 힘으로
밤에 피는 너는 야화
무량한 너의 기도
내 맘을 달래주고
화사한 너의 웃음
가슴에 남았는데
난 이제 어디로 가나
난 이제 어디로 가나
바람이 부는대로
오늘도 흩날리며
끝없이 기다리는
밤에 피는 너는 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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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면 중년 아 곧 겨울이네요 그리고 다시 봄이 찾아오고

돌고도는 인생사

전 가을이 더 새로운데 뭐 이미지가 그렇더라구요. ㅎㅎ

헉! 아주 좋아요~~ 간만에 추억에 ~~

ㅎㅎ보람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