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이를 위한 동시]봄비

in kr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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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살며시 내 방 창문 노크하고
땅 속으로 스며드는 봄비요정

어여쁜 얼굴 쏘오옥 내밀어
봄맞이에 바쁜
초록 새싹들

촉촉이 내리는 봄비요정
먼저 만나려고
저마다 기지개를 쭈우욱

마음씨 착한 봄비요정은
초록 친구들 머리 위에
골고루 앉아요

봄 소식 전해주는
고마운 봄비요정

누가 봄비요정에게
봄을 가르쳐 줬을까?


이담에 둥이들이 조금 더 크면 함께 앉아
동시도 써보고 읽어보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싶어요
엄청 즐거울 것 같아요!!
생각만으로도 설렘이 뿜뿜^_^


둥이들이 태어난지

828일째 날


아기들아, 봄비 맞고 쑥쑥 크는 건강한 새싹처럼
씩씩하게 튼튼하게 초록으로 빛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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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가물었는데... 제법 내려주니 좋네요^^
미세먼지도 사라지겠죠? ㅎㅎ

오늘 오전 미세먼지 아주 좋음 상태네요!!
그래서 창문 막 다 열었는데

옴마~~넘나 추운 것!!!

둥이들 콧물 질질 흘려서 닫았어요^-^;;

봄비 들에 나무에 너무고마운 단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동초 향기님^^
저도 팔로우했어요!!

'봄'이 '봄비 요정'에게 가르쳐줬겠죠~?!??

"나(봄) 간다고 전해라~!!"

ㅎㅎ^^;

알았다고 전해라~~~!!!

^,^ 하하하

둥이들의 828번째 날을 축하합니다.^^

감사해요 호돌박님~~^-^

예쁜 동시! 마음이 마음이 촉촉 깨끗해졌어요 ㅎㅎ

와!!
최고의 칭찬 감사해요^-^

둥이들 828일이면 슬슬 사고 치고 다니겠는데요? :)

  ·  7 years ago (edited)

문스님..
슬슬이라뇨
저 이제 감당이 안 돼요ㅎㅎㅎㅎㅎ;;;;;
두돌지나면 엄청 편해질 줄 알았는데...하하;;

조금 죄송한 말씀드리면..
점점 더 힘들어진다는 ㅎㅎ;;;

....................ㅠㅠ

오늘을 적셔주는 봄비요정이군요.
서정과 멋짐 폭발이예요. 둥이들한테 읽어주세요. 완전 좋아할 것 같아요.
비 떨어지는 소리 듣고 싶네요.

서정과 멋짐이라니!!!
저 오늘 생일이죠? ㅎㅎ 기분 최고예요^^
오나무님 댓글 보고 읽어주려 했는데
각자 방에 들어가더니 문닫고 잠들었어요
하하하;; 깨면 억지로 들려주고 말거예요!!!

어제저녁창밖으로들리는빗소리가왜이리좋은건지ㅎㅎ전왜이리빗소리가좋을까요?ㅎㅎ둥이들오늘은어떤가요?^^ㅎ

혀니님 빗소리 들으셨어요?
어머~~감성돔같은 뇨자!ㅎㅎ
저는 제 코고는 소리에 놀라 깨느라 빗소리는 못 들...
아 물론 농담입니다!!
진짜 농담이예요^-^;;;ㅎㅎ

봄 소식 전해주는 반가운 봄비이기도 하지만... 기껏 핀 벚꽃이며 목련이며 개나리... 비오고 나면 꽃잎들이 떨어지니 좀 안타깝네요~ ^^

아...맞아요 저희 동네는 아직 벚꽃 만개하려면 멀었는데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좀 걱정하긴 했어요..
이따가 둥이 데리고 나가서 확인해보려고요^^

비가 올 땐 한옥이 그리워요.
방에 누워 처마에서 떨어지는 비를 바라보며 우수에 잠기는 모습..

와~생각만 해도 넘 좋아요!
종일 그러고 있어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아요^^

이쁜아이들을 매일봐서그런지
시도 이쁘네요~ 봄은 언제나 기분좋은계절같아요^^

아주 개구쟁이 장난 꾸꾸러기들이랍니다!
제 시가 이쁘다니...
자식 칭찬같고 넘 행복해요^-^

봄비는 마음도 넓어요
독초건 약초건 모두 에게 골고로 나누어 주지요
둥이와 같이 시를쓰는 둥이 어머님을 생각하니
저절로 미소가 나오네요 ㅎㅎ

아...정말 그렇네요!!
선악을 따지지 않고 고루고루~~
봄비는 옐로캣님 만큼이나 마음이 따뜻한가봐요!

여기저기서 봄비 요정이 뛰어다닙니다.
둥이들도 그렇게 봄을 맞겠지요.
예뻐요.
봄날 보다 예쁜 엄마마음
둥이들이 알게 될 날이 오겠지요.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jjy님 항상 힘이되는 예쁜 글을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맑은 하늘이 아쉬워 바람이 차가웠지만 오래 산책했어요
대신 자전거는 커버로 꽁꽁 싸매고 둥이는 겨울 옷 입고요^^

새벽에 봄비가 오더니 파란 새싹이 쑥쑥

오늘은 꽃이 활짝 핀 나무들이 제법 많이 보였어요!!
미세먼지도 없어서 너무너무 기분이 좋은 하루입니다.
둥이들과 2시간 넘게 산책했어요
다만 바람이 너무 세서 방풍커버로 자전거 둘둘 감싸고요^^

엄마의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을 밝은 초록빛으로 자라게 할 거 같습니다!

감사해요 재돌님!! ^^

동시 넘 예뻐요. 언니!
오글거릴거라고 예상했는데 하나도 안 그랬어요.
아이들 연령에 딱 맞고 머릿속으로 상상하기도 쉬울 것 같고...
시는 짧지만 하나의 동화가 될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정말 멋져요! 저는 시 잘 쓰는 사람을 동경하거든요^^

둥이를 위한 동시를 몇 편 적어 놓은 게 있는데...
킴쑤님의 극찬을 들으니 여기에 막 자랑하고 싶어지네요^^
기분 막 날아가고요!!
킴쑤님의 장편 연재가 동경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봅니다!!

아닙니다 ㅎㅎ 연재긴 하지만 작품이라하기엔...뭣한 글이죠^^;;
그냥 1일 1포스팅 한다고 생각하면서 연재해요 ㅎㅎ
언니 동시 자랑해주쎄요~~~ 공유해주세요^^ 담에 저도 우리 둥이들이랑 동시 같이 읽고 싶어요~

글이 참 예뻐요 ^^

감사해요...^^
스모모님 그림보러 가야겠다~~

헤헤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포근한 감성이 느껴지네요
제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글 감사합니다^^
자주들려서 글읽고 갈게요
둥이들과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파치아모님..
제 글을 읽고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해주시니 정말 기뻐요^^
자주 들러주세요!!

앞으로도 따스함이 필요할때마다 들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