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9.1 06:00시경 제1중대는 효과적인 야포 및 박격포 지원사격하에 서반부의 적을 공격 이를 북쪽 및 서쪽으로 밀어내고 화산성 북단 고지대 전부를 다시 장악하였음. 50.9.1 10:00 시경 대대 예비였던 제2 중대가 김칠만 상사 지휘하에 828 고지 북방 무명고지로부터 화산성 북단고지로 전진. 고지대 동반부에 배치되었음. 전전일까지 제2중대장이었던 오윤석 대위는 50.8.30일 밤, 제2중대를 무단이탈 후방으로 도주, 행방불명이 되어 장교가 1명도 없는 제2중대는 중대선임하사관인 김칠만 상사가 중대장 직무대행을 하였음
투명도 5
50.9.1 15:00시경 북한 괴뢰군은 서쪽 및 서북쪽으로부터 다시 제1중대를 공격하여 왔음. 동시에 극소수의 적은 북의 험난한 소로길로 제2중대를 공격하였음. 적포탄이 낙하하고 적 기관총탄이 날라오며, 적병들이 공격해오는 모습이 보이자 제2중대는 별로 싸우지도 않고 남쪽을 향하여 우루루 도주했음. 김칠만 상사는 고병 10여명을 데리고 제1중대에 합류하고 있다가 18:00시경 제2중대 도주병을 수습한다고 제1대대 OP가 있는 곳으로 떠나갔음
투명도 6
제2중대가 포기한 진지에는 적군 소부대가 점령한 가운데 제1중대는 밤을 새우면 적군과 교전, 진지를 고수하고 있었음. 이날밤, 제1중대의 진지방어에 아군 야포와 제1대대 81미리 박격포의 지원은 매우 효율적이고 결정적인 공헌을 하였음.
50.9.2 08:00시경 제1중대 일부(제1, 2소대)는 제2중대의 전날 진지였던 동반부를 점령하고 있는 적을 공격. 50. 9.2 11:00시경 이를 탈환하였음
투명도 7
- 9.2 12:30시경 제1대대 OP 일대에서 재편성을 한 제2중대가 김칠만 상사 지휘하에 다시 전날의 진지였던 동반부로 나와 배치되었음. 그리고 제1대대장은 제1중대장에게 제2중대로 총합지휘하라고 명령하였음
- 2 14:00시경 적군은 포지원사격하에 서쪽 및 서북쪽으로부터 제1중대 진지로 그리고 소수병력이 북으로부터 험난한 소로길을 따라 제2중대 진지로 공격을 가해왔음. 이날의 적공격은 맹렬했으며, 제1대대가 화산지역에서 겪은 가장 강력한 적의 공격이었음. 전날과 같이 제2중대는 별로 싸우지도 않고 50.9.2 15:00시경 또 와르르르 무너져ㅑ 후방으로 분산도주하였음.
투명도 8
제1중대는 진지일부를 적군에게 빼앗겼다가 다시 탈환하고 탈환했다가 다시 뺏기른 일진일퇴의 엎치락 뒷치락의 숨가쁜 전투를 계속했음. 제1중대의 유일한 장교소대장 도진환 소위(육사 10기)는 전사하고 제1중대의 장교는 중대장 1명 뿐이었음. 밤을 새우며 혼전은 계속되었음.
제2중대장의 전투현장 이탈은 대대전체의 임무수행에 엄청난 지장을 초래했다.
군데 군데 이대용 장군이 언급했지만 당시 대대의 지원은 매우 결정적이었다. 각종 화력지원은 적시적절하게 이루어졌다. 유감스럽게도 당시 포병지원에 대해서는 알려진바 없다. 아마도 대대장과 함께 포병 관측장교가 같이 움직였던 것으로 보인다.
great article sir,excellent your work @wisdomand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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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트현장 이탈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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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하는 분이 생각 보다 많았네요 행방불명까지.. 전쟁이 정말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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