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24] 흥겨웠던 결혼식

in zzan •  3 month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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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아들 셋 중에
둘째가 결혼을 했다.

군기 잘 잡는 엄마와 곰상스런 아빠는
아들 셋을 너무나 잘 키웠다.

결혼식도 남달랐다.

지루한 축사 대신에
아웃백에서 알바하다 처음 만난 사연에
다들 한참 웃었다.

양가 부모님께 절 할 때
신부가 눈물을 보이기 마련인데
절은 안 하고 부모님과 어깨를 곁고 으쌰으쌰.
시부모님과도 으쌰으쌰.

신랑신부 행진할 때도
결혼행진곡이 아닌 싸이 노래가 나오고
신랑 신부가 춤을 추며 걸어 나왔다.

얼마나 신나던지…..

잘 살 거 같다.
그 정도의 유머감각이면 세상 풍파에도
끄떡 없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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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신나게 결혼식하는 친구들이 많더라구ㅎㅎ
주인공들도 즐겁고 하객들도 즐겁고 좋지 뭐~ 'ㅡ' ㅋㅋㅋ

신나고 힘차게 살거 같네요 호호~

요즘에 결혼식도 유쾌 상쾌 하더군요.

우리 아들들은 우짤란지.
부럽다~~~

결혼은 결혼식장에서 한다지만
내용은 요즘 세대들 처럼 격식에 굳이 억메이지 않는
정말 흥겹고 좋아 보입니다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출발이 이렇게 흥겹고 행복하다면
정말 잘 살거 같내요^^

와~ 결혼행진곡이 아닌 싸이노래, 춤추며 걸어나온 신랑신부!
신랑 신부도 대단하지만, 양가 부모님들도 멋지신 분들인 것 같습니다~ ^^

나 시방 오페라 보는겨~~???

신나게 살 것 같은 부부네요~ 유쾌합니다 ㅋㅋㅋ

모두가 웃으며 축하해 주는 신나는 축제의 결혼식이군요
30년전 오빠의 결혼식이 생각나는군요
장구치고 꽹과리치며 결혼하던 모습!!
지금은 싸이 춤!!
행복하고 또 행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