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teem] 눈물의 드라마 남미정치: 하나님과는 너무 멀고 미국과는 너무 가까운 불쌍한, / 게릴라의 대륙 [역설과반전의대륙]-5 최종

in busy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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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제관계 변화-라틴 아메리카

드라마보다 더한 정치혁명사  - 민주주의를 꿈꾸는 게릴라들


하나님과는 너무 멀고 미국과는 너무 가까운 불쌍한 멕시코.
이웃집 개가 병 들어도 미국 탓.

남미의 모든 나라들은 200년동안 나쁜 이웃이었던 미국을 굴욕감과 분노로 원망하면서 자라왔다. 미국은 멕시코 땅의 절반을 빼앗고 카리브 해의 쿠바, 콜롬비아 땅이었던 파나마 등을 차지했다. 남미 거의 모든 나라에 반란군과 미군을 보내 탐욕을 채워왔다.

32년 까지 미국은 카리브해 9개 국가들에만 무려34차례나 군대를 보냈다.

냉전기 내내 미국은 라틴 아메리카의 국우 반공 독재정권들과 공공연하게 결탁했다. 니카라과의 소모사 일가, 도미니카의 라파엘 트루히요 등, 어떤 불의한 쿠데타 세력도

반공만 내세우면 미국의 지원을 받아 합법적 (민주정부를 뒤엎고) 인권유린을 자행할 수 있었다.

전두환도 반공만 내세우면 광주학살도 벌일 수 있었다

1954년 말에는 라틴 아메리카 주요 12국 모두에 군사정권이 들어섰다. 그들은 모두 공산당을 불법화하고 노조를 탄압했다. 정적들은 모두 소련의 꼭두각시로 몰아 처단했다.

미국은 냉전기 민주정부를 전복시키는데 힘을 보태며 노력했다.
54년 과테말라 하코보 아르벤스 정부의 토지개혁은 미국 유나이티드후르치 컴퍼니의 이익에 반했다. 70년 칠레 대통령 아옌데는 그가 사회당이라는 이유만으로 미국의 입맛에 맞지 않았다. 그들은 피비린내 나는 내전 끝에 축출 당했다.

체 게바라는 볼리비아로 떠나기 전 이렇게 말했다.

만약 둘, 셋, 아니 여러개의 베트남이 전 세계에 번성하면 빛나는 밝은 미래가 오지 않겠는가. ....제국주의는 군사력을 분산배치 할 것이면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체는 미국에 의해 1967년 사형당한다
게바라 이후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수 많은 게릴라들이 둘, 셋 아니 여러 개의 쿠바를 만들기 위해 체의 선언에 동참했다. 30여개가 넘는 게릴라조직이 혁명을 일으켰고 대부분 실패했지만 니카라과는 소모사일가를 쫒아내는데 성공했고, 1990년 선거까지 10년 동안 미국으로 인한 내전을 버텨냈다.

1980년대 민주화 바람이 불자 미국은 남미를 경제적으로 지배하고자 했다.
유가 폭등으로 외채위기가 터지자 이를 빌미로 남미국가들에게 신자유주의 체제를 수용하도록 압박했다. 우리나라도 살짝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다 미국은 92년 대륙전체를 자유무역기구로 만든 NAFTA를 창설했다. 남미에 빈민은 늘어나고 불평등은 심해졌으며 경제도 나빠졌다. 잃어버린 10년인 80년대가 반복되고 있었다.

신자유주의 정책들이 문제를 드러내자 좌파가 등장.

1999년 베네수엘라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주요 10국에 좌파정부가 들어섰다. 911테러이후 미국의 부시정부가 중동에 신경을 쓰는 동안 남미 좌파정부들이 들고 일어섰다. 2003년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려하자 남미 정부들이 이에 반대했다. 이제 더 이상 남미는 미국의 뒷마당이 아닌 것이다.

2. [역설과반전의 대륙] : 순수한 열정, 정의를 이루는 실험의 대륙

인류는 고통과 빈곤 그리고 살육으로 점철된 역사 가운데에서 여러 차례 새로운 유토피아를 꿈꾸며 사회적 실험을 했다. 인류역사상 가장 잔학한 학살들이 ‘이념, 종교’라는 이름 아래 일어났다. 많은 실험들은 오류가 드러났고 일부만이 혁명으로 이어져 인류의 삶에 진보를 낳았다. 그 중 가장 역동적이고 가장 아름다우며 가장 극적인 혁명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유일한 곳이 바로 라틴 아메리카가 아닐까..

1) 볼셰비키와 홍군의 혁명 그리고 쿠바

정권탈취에 성공한 사회적 혁명으로 대표되는 것은 우선 볼세비키와 중국 홍군의 혁명일 것이다.

성공한 혁명이라고 했다고 제가 공산당은 아닙니다. ㅋㅋ
냉전체제에 공산체제는 자유민주주의의 반대편에 있었고 결국 실패한 체제임이 인정됩니다. ~~ 아시겠지만 이런 건 거의 흑백논리로 잘 보시는 성격 급하신 스티미언들이 계셔서 양해를~~

그러나
러시아혁명의 진정한 영웅(?) 전쟁과 평화등 러시아 문학들을 이면을 보면 농노들의 비참한 삶이 소련시대보다도 못한 그림자로 그려 볼 수 있죠은 레닌이 아니라 수 많은 소비에트의 볼세비키들이었다. 귀족들과 짜르의 위협에 해항하여 모든 걸 걸고 볼세비키들과 토론하고 함께 행동한 노동자 소비에트, 군인 소비에트 들이었다. 볼셰비키 형명은 비참한 노예상태에 있던 농노들에게 땅을 배분하고 인간의 삶을 선사한 아름다운 혁명이다. [이전포스팅, 세계를 뒤흔든 열흘 참조]

훗날 스탈린의 강압적 독재로 수많은 사람들이 자유를 잃고 숙청당하는 오류를 낳았지만, 사회경제와 과학, 산업면에서 가난한 변방 농업국 러시아가 소련이라는 세계 강대국으로 비약적 발전을 한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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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홍군의 대장정은 다음에 ^^

중국 농민들의 마음을 얻은 중국공산당 혁명의 주역도 결코 마오쩌뚱이나 린뱌오 같은 일부 공산당 지도자라하기에는 대 장정기간 동안 인내와 순결의 행군을 이어간 홍군들에 끊임없이 유입된 농민들의 역할이 너무나 크다. 중국 역시 중세 군벌들 아래 비참한 생활을 하던 농민들을 해방시킨 중국공산당은 현재까지 시장경제를 사회주의 체제에 접목 시키며 성공적인 현대 국가로 발전해오고 있다.

남미는 게릴라들의 피로 만들어 가고 있다.

하지만 남미의 혁명은 다르다. 당시 남미는 미국중심의 신자유주의 경제의 홍수 속에서 제3세계 지역은 지속적으로 소외되는 예속화 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모하다고 할 수 밖에 없는 카스트로와 체 게바라 같은 일부 혁명가들이 끊임없는 전투와 도전을 통해 현실사회주의 국가를 이루어낸 쿠바, 그리고 뒤이어 확산된 수많은 제2, 제3의 체 게바라들이 남미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게릴라들의 변신은 무죄

남미의 혁명과 사회적 변화는 수많은 그리스도들이 총을 들거나 헌신을 통해 그리고 시민들을 감동시킨 투표를 통해 탐욕적 자본과 미국에 맞서 사회적 진보를 이루어 가고 있다.
이런 변화의 불씨는 쿠바혁명에, 누구보다도 체 게바라의 순수한 열정에 어느정도 의존했다고 볼 수있다. 오늘날 세계에서 특히 아메리카 대륙에서 쿠바의 의미는 특별하다. 물론 쿠바는 지상낙원도, 우리가 전적으로 추구해야할 이상적 국가는 결코 아니다. 라울이 말했듯 쿠바혁명은 “유토피아를 세우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적어도 그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이루었다.” 복지체제에서 평등의 개념 앞에서는 그 순수성과 현실성은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2) 게바라의 사회주의

냉전체제 하에서의 사회주의 국가들이 자랑했던

프롤레타리아트의 독재의 우월성은 허구였음이 드러났다.

그들이 주창했던 사회주의 국가 건설은 꿈이었고

스탈린, 마오와 같은 1인 독재체제로 흘러버렸다.

체 게바라가 끊임없이 주장했던 개인 주체 의식의 개발과 민중의 직접적인 능동적 참여는 현실에서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나마 1960년대 중반 이후 카스트로의 쿠바가 당시의 현실에서 혁명노선의 교조화라는 경화된 모습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었던 것이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정도이다.

쿠바혁명도 미국의 제제아래 경제적 빈곤을 겨우겨우 버텨가며 힘겹게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30여 년이 흐른 후 1990년대의 현실 사회주의의 붕괴일로에서 체코 프라하의 봄은 어쩌면 필연적인 몰락의 길을 걷고 있던 현실 사회주의 국가의 진로를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을 수도 있다.

3, 공산주의, 급진적 사회주의가 성공을 거두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톨스토이는 서양역사가 어마어마하고 부조리한 전쟁과 살인으로 점철된 원인을 ‘권력’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끝내 그 유럽 민중을 준동한 ‘권력’을 ‘알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무릇 역사가들은 이 권력에 대해 먼저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전쟁과 평화 중에서

권력

미셜 푸코는 권력은 결코 형이상학적이거나 제도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적 행위 속에 스며 있는 것이며, 우리가 진정 당위적으로 꿈꾸는 인간다운 삶을 원한다면 우리의 의식 속에 스며 있는 자본주의적 물질의 논리를 허물어야 한다고 했다.
**안주하는 물질의 논리가 바로 권력이다. **

우리가 극복하고 변화시켜야 할 권력의 실체는 정치가, 경제, 국가 등 우리를 넘어서는 다른 대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일상 안에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일상적, 의식적 차원에서 끊임없이 저항하고 의문을 제기하고 정주를 거부 할 때에만 좀 더 나은 삶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성공할 수 있는 키는 들뢰즈가 말한 "탈주하는 인간"이다.
권력을 이해하고 버리는 것, 그 논리를 완벽히 이해하고 삶과 행동을 통해 보여준 단 한명의 완벽한 인간 그것이 곧 게바라의 언행이요 죽음이다.

배반과 변절

스탈린, 마오는 물론 카스트로까지도 권력 안에 머문다. 때문에 쿠바혁명은 쿠바에서 멈추고 게바라는 사지로 간 것이다. 때문에 그의 죽음은 순교요 그를 그리스도의 얼굴을 한 전사라고 하는 것이다.
유럽의 사회주의 지도자들은 노동자들의 힘으로 정권을 잡고 난 후에는 대부분 변절하여 노동자들을 탄압하곤 했다.

3) 많은 그리스도들의 혁명

미국에 의해 1967년 사형당한 체 게바라는 쿠바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쿠바정부의 경제부장관으로 순수한 평등과 헌신의 이념을 현실정책에 적용하려다. 소련과 미국, 카스트로와 갈등한다. 그는 정치를 떠나 다시 남미 대륙에 또다른 혁명의 불씨를 키우기 위해 볼리비아로 떠나기 전 이렇게 적었다.

만약 둘, 셋, 아니 여러개의 베트남이 전 세계에 번성하면 빛나는 밝은 미래가 오지 않겠는가. ....제국주의는 군사력을 분산배치 할 것이면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분노하지 않는 민족은 야수 같은 적에게 승리할 수 없다’

게바라 이후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수 많은 게릴라들이 둘, 셋 아니 여러 개의 쿠바를 만들기 위해 체의 선언에 동참했다. 30여개가 넘는 게릴라조직이 혁명을 일으켰고 대부분 실패했지만 니카라과는 소모사일가를 쫒아내는데 성공했고, 1990년 선거까지 10년 동안 미국으로 인한 내전을 버텨냈다.

성인의 모범

부유한 의사의 신분을 버리고 밀림으로 들어가 목숨을 걸고 무수한 사선을 넘어 혁명을 이루고 장관이 된 이후에도 매일 사탕수수를 수확하는 노동을 쉬지 않은 사람. 그리고 또다시 또 다른 불평등의 사회를 깨우기 위해 기꺼이 순교의 자리로 나아간 체. 그리고 그 성인의 모범을 따라 뒤이어 나타난 수많은 제자들이 활동하고 있는 곳이 바로 라틴 아메리카이다.

혁명을 이루고 선거를 치루는 게릴라들

총을 들고 무수한 사선을 넘어 혁명을 성공시키고 선거를 통해 대통령이 되는 사람들.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의 평등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본가들과 미국과 싸우는 대통령들. 그러면서도 자신은 가장 가난한 노동을 쉬지 않는 대통령.

노동조합과 연합하는 대통령.
또다시 총을 들고 불의의 세력들과 교전하다 자결하는 대통령.
가난한 자들을 독재자의 손에서 구하기 위해 기꺼이 총을 드는 사제들.
국가가 아니라 모든 노동자들이 한 동족이라고 인식하는 혁명가들과 대통령들.

좀 낭만적이지 않은가요?

그들에 의해 드디어 21세기 라틴 아메리카는 미국의 압제에서 벗어나고 있다.

2011년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해 국가공동체가 발족했다.

친미 콜롬비아를 포함 33국이 모두 참여했다. 남미은행도 세웠다. 오늘날 남미의 이런 연합은 혁명이 아닌 민주주의를 통해 이룬 것이다. 남미에서 민주주의가 발전할수록 불평등을 조장해온 미국에 대한 비난은 거세어 질 것이다.

또한 모든 나라들이 연합하여 미국과 자본주의 거대기업에 저항하여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는 나라 그곳이 바로 라틴 아메리카이다. 중국과 소비에트가 미완에 그치고 만 그 이상을 라틴 아메리카의 열정이 이루어낼지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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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769428203340

서평소개

역설과 반전의 대륙-1~3 권력, 줘도 안 갖는다. SNS게릴라, 짜가 사회주의 차베스. 총든 신부님,여자들

역설과 반전의 대륙-4 감동의 남미- 인구대비 나쁜놈 최대국 아르헨티나 / 끝없는 혁명, 쿠바

[booksteem/muksteem] 싯다르타 서평-1. 구도의 길과 깨달음./ n 강릉 수제맥주 버드나무 브루어리
[booksteem/muksteem] 싯다르타 서평-2. 속세와 애욕에 몸을 담그다./ 말이고기 산정집

금세기 가장 완벽한 인간, 총든 예수 CHE- 1
금세기 가장 완벽한 인간, 총든 예수 CHe2-죽어도좋다. 미친 짓이지만 할 수 밖에 없다.<=
CHE-3 혁명의 전개- 게릴라들의 선전과 방송, 농민들의 협조<==
CHE-4 승리한 쿠바혁명- 값을 따지지 않는 무역. 동지끼리니까
CHE-5 아프리카로-그의 죽음/전투중에도 적을 사랑하라!
[CHE- 6]서평- 새 인간의 창조:나는 끝나지 않는 노래를 부르며 슬픔을 무덤까지 가져가리
총을 든 예수 그리스도’[체 게바라 평전 7(최종)] ‘체가 남긴 편지’- 이룰 수 없는 꿈을 가슴에 품자

탈벤 샤하르의 [ HAPPIER] 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의 기술

목숨 내건 독립운동가 주진우의 전두이명박그네 저격기<==

볼셰비키 혁명의 민낯.– 목숨을 건 토론, 목숨을 건 민주주의 절차, 목숨의 맡기는 신뢰와 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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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어요...소심하고 성질 더러운 뉴비가 상처받고 포기하지 않도록
오늘도 ..리스팀 을..^^~~ 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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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팅소녀 이미지는@cheongpyeongyull 님이 그려주신 작품입니다.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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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역사는 정말 슬픕니다. ㅠ 하필이면 북쪽에 미국이 붙어있어서... 스페인 시절도 그리 좋지 않았었는데.

스페인 때부터 죽 투쟁중이죠 ㅠㅠ 짓밟힌 역사

정말 뭘 해도 미국 탓 할거같아요...

나르코스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어서 그런지, 라님의 글이 더욱더 와닿네요. 한번 읽기에 너무 아까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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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척에 없었더라도, 남미의 사회주의 혁명은 아마 성공하진 못했겠지요. 어쩌면 그들을 숲속의 게릴라로 만들지는 않았을지도 모르지만요. 어설픈 자본주의가 되었더라도 결국은 지금의 마약왕국의 오명은 벗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혁명이 일어나든 개방이 되든, 모든 것은 속도의 문제가 되는데, 누군가에 의해 가속화된 개방이나 개혁은 결국 다른 많은 문제들을 양산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최근에 제가 라오스를 다녀와서 느낀 것 중하나인데요, 라오스는 느리지만 견실하게 조금씩 문호를 열고 있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실패한 공산주의의 잔재일 수도 있지만, 역사를 되풀이하는 바보짓을 하지 않으려는 노력인 것이겠지요.
지금은 비록 아시아 최빈국인 나라이지만, 성실한 국민들과 서두르지 않는 정부가 잘 호흡을 맞춰 간다면 그리 멀지 않은 시간에 인도차이나 반도의 맹주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그 바탕에는 그들의 문화적인 성숙도 함께 하겠습니다.
남미의 경우는 급격한 시도와 급격한 실패를 되풀이 하면서 성숙할 시간을 갖지못해서 다시 속도 조절을 하기엔 너무 어려워진 상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

역사에서 if는 말 하기 쉽지만 어려운 이야기라고생각합니다
미국이 없었다는가정도 나라마다 다르지만 최소한 멕시코나 칠레만 보더라도 미국만 아니었다면 민주화와 경제성장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지 않았을까 싶네요 쿠바는 더하고요. 아니 그렇지 않은 예가 찾기힘든데요? 사회주의라고 다 실패하는 법칙같은건 없지않나요?ㅎ

ㅎㅎ 그렇죠... 사실 만약에...는 의미가 없죠. 성공한 사회주의가 없어 그렇게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네요 ^^

미국의 압제에 대항한 게릴라들의 활동도 어마어마했나 봅니다. 케네디도...? 암튼 2011년에 결성한 공동체에 응원을 보태봅니다. 우리네와 다르지 않은 항쟁의 역사군요!

남미의 눈물 드라마이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