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9 | 일상

in hive-136561 •  2 years ago  (edited)

해 떨어지는 시간에 맞춰 뒷산에 올랐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헐떡거리면서 올랐던 산길이었다. 나무 사이에 놓인 마지막 계단을 오르고 나서 몇 초간 고민했던 산길이었다. 조금 더 가서 정상까지 갈까? 말까? 이런 고민. 그때는 매우 진지한 고민이었는데, 지금 보면 왜 그런 고민을 했나 싶다. 그냥 가면 2~3분도 안 되어 정상이기 때문이다. 그때는 그 사실을 몰랐던 거다.

뒷산 정상에 올라 왼쪽을 바라보면 사람 사는 곳이다. 오른쪽은 사람 빼고 동물과 식물 등의 자연이 사는 곳이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default.jpg

image.png

사람과 자연의 경계에서 바라보시는군요

오~ 멋진 해석!

운동 많이 되고 건강해질거 같습니다.

자연 친화 유산소 운동^^

노을지는 그 시간 더울텐데 대단하십니다. 늘 건가하시길...전 밤 10시 전후 5km 걷습니다.

해지는 시간에 맞춰 올라가면, 산에 사람이 없어서 좋아요. 정상은 내꺼~~~^^ 거기서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나 내려옵니당.

'과거에 알았으면 좋으련만'하는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지금 그 사실을 알아서 다행이에요. 또 모르는 것들이 얼마나 많을지. 그래서인지 내일이 박터질 미래라 매일 기대합니다.

Very nice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