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팔아먹은
김부식과 정인지의 무덤에 침을 뱉는다.
一. 淵蓋蘇文(연개소문)의 征唐을 逆(정당을 역)이라 하여
凶賊(흉적)의 面目(면목)으로 此(차)를 寫出(사출)하며,
文武大王(문무대왕)의 腹地(복지)를 妄(망)이라 하여
癡男(치남)의 鬚眉(수미)로 此를 畵傳(화전)하고,
金通精(김통정)의 蒙古排斥(몽고배척)함을 怒(노)하여 其 枯骨(기 고골)을 碎破(쇄파)하며,
尹獜瞻(윤인첨)의 國体尊崇(국체존숭)함을 嘲(조)하여 其 遺像(기 유상)을 唾倒(타도)하고,
許多(허다) 獨立自持(독립자지)의 男兒(남아)는
個個 悍童癡兒(개개 한동치아)의 狀態(상태)로 幻作(환작)하여
人物의 眞影(진영)이 掩晦(엄회)하였으며,
<출처: 大東帝國史敍言[신채호],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面目(면목): 모습
寫出(사출): 그대로 베낌
腹地(복지): 땅을 되찾음
妄(망): 허망하다
癡(치): 어리석다, 순진하다
鬚眉(수미): 수염과 눈썹, 외모
畵傳(화전): 그려서 퍼뜨리다
金通精(김통정): 고려 무신(?~1273). 삼별초의 장수로,
배중손과 더불어 개경 환도를 반대했다. 김방경에게 패배해 자결했다.
其 枯骨(기 고골): 그 해골
碎破(쇄파): 부숴 깨트림
尹獜瞻(윤인첨:1110~1176): 고려중기 문신, 윤언이의 아들이다
國体尊崇(국체존숭): 자기 나라를 높이 평가함
嘲(조): 비웃다
遺像(유상): 초상화
唾倒(타도): 침을 뱉고 넘어뜨리다, 경멸하다
獨立自持(독립자지): 스스로의 힘으로 자립하고 자존감을 유지하다
個個(개개): 하나 하나
悍童癡兒(한동치아): 거칠고 무모한 아이
狀態(상태): 모습, 상태
幻作(환작): 바꿔서 지어내다
眞影(진영): 진짜모습
掩晦(엄회): 어둠속에 숨겨지다
옮기면
연개소문의 당나라 정벌을 반역이라 하여
흉악한 도적의 모습으로 (중국역사책을) 베껴냈으며,
문무대왕의 영토회복의지를 헛된생각이라 하여
어리석은 남자의 외모로 그려서 퍼뜨리고,
김통정이 몽고를 배척한것에 분노하여 그 시체의 뼈을 깨트리고 부수며,
윤인첨이 나라를 높게평가함을 비웃어서 그 초상화에 침을뱉고,
수 많은 스스로의 힘으로 자립하고 자존감을 유지하려는
의 남아들 한사람 한사람을
거칠고 무모한 아이의 모습으로 바꿔서 지어내
인물들의 진정한 모습이 어둠속에 숨겨졌다.
<출처: 大東帝國史敍言[신채호],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윤인첨에 대한 기록을 본다.
금나라 왕이 우리측 관리를 꾸짖었다고 썼고 또 그렇게 번역을 한다.
원문을 본다.
後以刑部侍郞, 出爲西北面兵馬副使.
麟·靜二州境有島, 金人多來居.
兵馬副使金光中擊逐之, 置防戍, 金主詰讓.
王命還其島, 撤防戍, 鱗瞻等恥削土, 不從.
<원문출처: 고려사 ,열전 권제9 ,제신(諸臣),윤관,윤인첨>
詰讓(힐양): 따지고 꾸짖다
防戍(방수): 방어진지
정인지가 詰讓(힐양) 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이고,
국사편찬위는 그대로 번역해 버렸다.
영혼이 없는 사람들이다.
21세기에 우리가 배우는 역사책은 이런 시각에서 쓰여진 것이다.
거기에 식민사관이 잔뜩 소스로 덮여있다.
유명 강사들이 냄새를 그럴듯한 냄새를 풍기고
국가가 나서서 암기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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