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자이야기] 우리 결혼했어요.

in kr-lovelove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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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to @dabok


썸 시즌

  1. 교회누나
  2. 썸이되기까지
  3. 그것은 썸
  4. 그 사람이 누나라면요

연애 시즌
1. 생각나는 대로 쓰는 추억
2. 이 사람이라면...
3.나랑 결혼 해 줄래


**혹여나 제 프로포즈 글을 읽으신 미혼 남성분들..
스크랩북은 장신구를 싫어하는 여성분에게 주로 통한다는 사실을 밝혀둡니다.
스크랩북을 굳이 하시고 싶으시다면 작고 가볍고 반짝이는 것과 함께 하시면 꼭 통하실겁니다. **

우리의 연애는 비밀 연애였다.
아무래도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지라 구설수에 오르내리기 딱 좋은 케이스인지라... 그리고 이전에 남자친구랑 사귈때 공개로 했다가 결국 헤어지는 낭패를 경험했던지라 두번 경험하고 싶진 않았다.
우리 연애의 과정을 처음부터 아는 친구는 교회 청년부에 속해 있지 않은 친구 커플 밖에 없었다. 미국 처음갔을때 만났던 친구들이라 마음을 많이 나눴던 유학생 친구들... 그래서 남자 친구에게 고백 받았을때 그들에게 상담했다.

걔 괜찮지... 4살차이가 어때서~ 우린 5살인데.. 아니다 너희도 5학년 차이잖아~ 같이 가자~

라고 말했던... (그때 말을 듣지 않았으면 난 다른 삶을 살 수도 있었을텐데... 후회하진 않아.. 후회하진 않는다고.. 그래.. 후회하진 않아........)

교회에선 그냥 평소처럼.. 아니.. 더 모르는 사람처럼 지냈으니 다른 사람들은 아마도 꿈에도 생각못했을것이다. 그래서 나중에 결혼한다고 했을 때 많은 청년들이

뭐라고? 사귀는게 아니라 결혼한다고???

라고 했던... 청년들이야 내 삶의 그다지 영향력이 없었으니 그러거나 말거나 재미있는 해프닝으로 넘어갔는데...

문젠 부모님이었다.
일단 미국에서 전화 통화로 각자의 부모님에게 통보를 했다. (부모님께도 비밀연애를 했던듯. )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어요..

가 아니라

결혼하겠습니다.

로... 다행히 우리쪽 부모님은 니가 선택한 사람이니깐 괜찮겠지.. 라고 해주셨다. 그때 당시로는 난 나름 결혼 적령기라(지금 생각해보면 좀 빨랐나 란 생각도 들긴 하지만) 부모님의 허락이 그렇게 어렵지 않았던것 같다. 사람만 안 이상하면 뭐 의례히 결혼하는거지... 이런 분위기였으니깐..

문젠... 남자친구가 결혼하기엔 좀 일렀다. 그래서 어머님은 충격에 빠지셔서 말을 안하셨고, 아버님은 좋은 방향으로 일을 잘 진행시켜보자라고 말씀 하셨던것 같다. 사실 정확하게 물어보진 않았다. 괜히 물어봤다가 상처만 받을 것 같아서...
내가 생각해도 아들하나 있는거 힘들게 유학 보내놨더니 (내 동생 말을 빌리자면) 요괴같은 나이 많은 ㄴ 이(물론 절대 우리시부모님이 그렇게 말씀하신건 아니다.그냥 내 생각에...) 순진하고 아직 학업도 다 마치지 않은 어린 남자를 꼬드겨서 결혼하자고 한게 아닐까....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었다. 하지만 결혼 후 내가 겪은 시부모님의 성품으로봐서는 아마 이렇게 생각하시진 않았을 것 같다.
일단 난 신변을 다 정리를 했으니 그해 4월에 나 혼자 한국으로 귀국했다. 남자친구는 미국에서 어머님을 설득하는 중이었고 나는 한국에 있는 부모님댁에 거하면서 답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이러다 결혼 못하는거 아닌가 싶어 새벽기도까지 나갔었다는...

새벽기도를 나간 정성 때문이었을까... 일단 결혼은 허락되었다. 그래서 양가 부모님들이 다 어려우신 터라 결혼식은 생략하고 친척들 모여서 조촐하게 하고 신고만 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우리 엄마께서 결혼식은 꼭! 해야한다고 우기셔서 난 한달 만에 남자친구 없이 혼자 결혼식을 준비해야했다. 남자친구는 아직 학기 중이라 올 수가 없었고, 잠깐 짬이 나는 방학을 맞춰서 결혼식을 하려다 보니 시간은 촉박했다. 당연히 예식장은 자리가 빈 곳이 없어 친구가 소개시켜 준 웨딩 플래너를 끼고 다니던 교회에서 하기로 했다.
아...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는데...
웨딩사진도 찍고, 드레스도 빌리고, 뭐 남들 할건 다 한 것 같다. 그 짧은 시간에... 결혼식 비용도 우리 부모님 친구분들의 부조로 다 해결하고 우린 가볍게 몸만 다시 살던 미국으로 돌아왔다.
그리곤 계획에도 없던 제주도 신혼여행도 시아버님의 배려로 1박 2일 같은 2박3일로 다녀왔다.
정말 할 것 다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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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결혼 후 우리는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살았습니다.....

라고 끝내면 좋겠지만... 아이 엠 그라운드 지금부터 시작~!! (대체 이건 어느나라 말인지.. )

우린 다섯 아이를 낳고 하루하루 존버 중이다.
결혼은 끝이 아닌 시작일뿐.
결혼은 환상이 아닌 현실.
순간순간 치열하다.
하지만 결혼을 강력 추천한다.
모두들 함께 합시다.
나만 하긴 억울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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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아이라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하나도 쉽지 않은데 !!

하나일때가 젤 힘든거 같아요. 뭘 잘 모르니깐요..
둘이상되니 몸이 좀 힘들긴한데... 뭐 대충 어떻게 해야할지는 아니깐 첫째보다 어렵진 않더라구요. ㅎㅎ

그정도 나이 차이는 어때서요 라고 말하고 싶어 입이 근질 근질 하네요. 결혼이 존버인 것에 공감합니다. 아주 격하게!! 그럼에도 다시 그 상황으로 돌아가면 결혼 하게 될 겁니다. 비밀연애와 급결혼 그리고 결혼 발표 후 한달 반만에 결혼식을 올린 경험이 있어서 무척이나 남일 같지 않아요! 다만 아이가 다섯이진 않습니다. 하하....

지금이야 이정도 나이차인 뭐... 애교네. 라고 생각이 들긴했는데...
그땐 왜 그렇게 신경이 쓰였던지... ㅎㅎ

아이 다섯 도전해보심이..... ㅋㅋㅋㅋ

헉!!! 둘도 버거워서 쓰러집니다. ㅜㅜ
그런 면에서 @leeja19님과 남편 분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대학 시절 1년 선배가 마치 아버지, 어머니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죠. ^^

한국의 서열문화덕분에.. ㅎㅎㅎ

셋 낳으시면... 셋째가 귀여워 죽으실지도 모릅니다. 동시에 둘은 나름 쉬웠네? 라고생각하실지도.. ㅋㅋ

엥 그러면 셋을 나으면 둘이 쉬워보이니 셋을 나아보고 그도 힘들면 넷을 낳아서 아 셋은 쉬웠구나를 느끼라는 말씀인.... 거죠? 출산장려의 선봉에 서셔야 겠어요. ^^

딩동댕~!!!

출산장려... 해봐야겠네요..
저만 힘든건 억울하니깐요. ㅋㅋ

ㅋㅋ다섯이나 낳고 사시면 어지간한 여자 3명의 역할을 하시는 듯요...이런 애국자분들이 있기에 좀더 당당하게 결혼 패스합니다ㅋㅋ

패스 하지 마시고 같이 가요... 나만 결혼하긴 넘 억울합니다. ㅋㅋㅋㅋㅋ

좋은 분이 나타나시면 꼭 하시는걸로~ 그게 언제든 상관없이~ ^^

ㅎㅎ나만 하기 억울하니까
그럼요 이 좋은거 다 같이 해요~ㅠ^^
아이앰 그라운드 지금부터 시작 ㅋㅋ 리자님 어느새 시리즈물이 되서 재밌게 보고 있어요^^

ㅎㅎ 이제 이 시리즈도 마무리 지어야죵.
곧 원화채굴을 하러갈꺼니깐용~
병원 사정을 미리 들어보니 좀 싸워야할것 같아서.... ㅎㅎㅎㅎ
아이앰그라운드 오월부터 시작~!! fight~!!

전투준비 중이시군요.......싸움구경......글로 구경해야겟군아...

아..
신랑이 큰 깨달음을 줘서 싸우지 않을 예정입니다. ㅋㅋㅋㅋ

아~ 감사합니당. ^^
플로리다달팽이님 덕분에 시작한 이야기가 결혼까지 왔네요.

혹여나 제 프로포즈 글을 읽으신 미혼 남성분들..
스크랩북은 장신구를 싫어하는 여성분에게 주로 통한다는 사실을 밝혀둡니다. 스크랩북을 굳이 하시고 싶으시다면 작고 가볍고 반짝이는 것과 함께 하시면 꼭 통하실겁니다.

이렇게 친절하게 많은 순진한 미혼남들을 위해 주의문구를 남겨주셨군요. ㅎㅎㅎ나이 차이가 별건가요~ 4살이면 궁합도 안본다고 그랬....

주변에 나이차이 그 정도로 결혼한 분들이 있어 저에게는 자연스러운 모습이네요. ㅎㅎㅎ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지인들 보니 결혼 후 여러 모습들을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

안그래도 신랑한테 우린 네살 차이라 궁합도 안봐도 된다고 그랬더니...
봐야한다며~!! 단호하게 거절하는군요. ㅋㅋㅋ

지금은 뭐 4살정돈 애교죠. 사실 그때도 그닥 별 흠은 아니었을텐데... 시댁에서 친척들에게 쉬쉬했던지라...

시댁에서 쉬쉬해서 덮을 생각을 했다면 최강 동안 외모로 커버가 되었나 봅니다. ㅎㅎㅎ
4살 차이는 정말 궁합도 안본다고 하던데 ㅎㅎㅎㅎ
부군께서 단호박이셨군요. ㅋㅋㅋ

ㅋㅋㅋ 제가 좀 동안이기도 했지만... 신랑이 노안이기도.... ㅋㅋㅋㅋㅋㅋ

결국에는 천생연분이었네요. ㅋㅋㅋ 감쪽같이~ ㅋㅋㅋ 그래도 아이들 보면... 두 분의 유전자가 우월한 것 같아요. ㅎㅎㅎ

ㅋㅋㅋ
저희의 좋은 것만 쏙쏙 빼닮았죠..
유전자는 진화하나 봅니다.

좋은 것만 쏙쏙 빼닮은 것도 진짜 축복입니다. ^^
아, 제가 아이가 있으면 사돈 맺자고 말이라고 건네볼텐데... 아이가 없네요. ㅋㅋㅋ 우선 결혼부터

자.. 연애부터... ㅎㅎ

다들 결혼하고 아이 낳아 그라운드 신세가 되어 봅시다~

ㅋㅋㅋ 그라운드 신세는 먼가요???

바닥 신세, 힘든 신세죠. 한명만 키워도 삶이 팍팍해지네요

우리 구번변태님 많이 힘드신가봐요.
토닥토닥...

조금 내려 놓으면 덜 팍팍해 지실 거예요...
전 아이들을 내려놨습니다. ㅎㅎㅎ

주섬주섬.....(이모가 다시 주워줄게....)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3일전 댓글 이제서야 봄.. ㅋㅋㅋㅋㅋㅋ
이모가 다시 주워준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모 앞에 내려놔야겠다.

빵을 이제서야 드시다니 ㅋㅋㅋㅋㅋ(간식먹기 좋은시간..)

아... 여기도 빵이... 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배가 고파져서... ㅋㅋㅋ

leeja님 인생기는 정말ㅋㅋㅋ 👍
저도 청년부에서 만나서 결혼한 케이스 인데 ㅎㅎ 청년부에서 공개연애 하다가 헤어지는 커플을 종종 보곤 했는데 서로 껄끄러워 하더라구요ㅎ헤어지고 또 청년부에서 만나서 결혼하고 ㅋㅋ 저흰 비밀로 연애 하다가 들켜서 어쩔수없이 공개 연애 했었네요 ㅋㅋㅋ

ㅋㅋㅋ 기침과 가난과 사랑은 숨길수 없다고...
들킬수밖에 없죠. ㅋㅋ 그래서 저흰 들키기전에 결혼했죠. ㅋㅋ

얼굴에 난 뽀드락지도 숨길 수 없습니다....건들면 더 화냄...

그건... 커버력 좋은 화장품으로 어느정도는 숨길 수 있지 않습니까....? ㅎㅎ

패왕별희 수준으로해야......

ㅋㅋㅋ 패와별희수준으로 해서라도 가려지면 뭐...
탈락!

패는 똥패가 짱입니다...구사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패와 별희는 대체 누구랍니까?? ㅋㅋㅋㅋ

똥패라고 하니.. 맞고를 치고싶네요 ㅋㅋㅋ

멋진 삶이셨군요 다섯 아이라^^
앞으로 행복이 다섯배로 오실듯^^

아... 꼭 다섯배로 왔으면 좋겠습니다. ㅋㅋㅋㅋㅋ

ㅋㅋㅋ백점드리고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백점~!!! 앗싸~!!

아이를 다섯 둘 거라는 계획은 언제쯤 세우신 겁니까 ㅎㅎ

  ·  7 years ago (edited)

ㅎㅎㅎㅎ
저희 계획에 막내는 이호였습니다.
하지만 계획없이 즐거움을 찾다 보니... 어느덧 넷이 되어있더군요...
부리나케 조치를 취했으나 다섯이 되었습니다.

하하.. 키울 땐 힘도 드시겠지만 세월이 갈수록 행복이 복리로 늘어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복리....
말만 들어도 뭔가 기분이 좋습니다. ㅋㅋㅋㅋ
복리....

ㅎㅎㅎㅎ 요런 이야기 너무 재밌어요. 꼭 얼굴을 보지 않고도 앞에서 이야기해주시는것 같아 더욱 재밌네요. 저도 결혼식은 번개불에 콩 구워 먹듯 한달만에 준비해서 대충 치르고 바로 들어왔어요. 신혼여행도 패스 ㅋㅋ

오홍~
에빵님도~속성결혼~!! ㅎㅎㅎ

정말정말 격하게 응원합니다~~!!

ㅎㅎㅎ 응원감사합니다.

저도 결혼 적극 추천합니다 ^^
마지막 결혼사진을 얼핏 보니 리자님 완전 미인이심 ^^

얼핏 미녀라고 해두죠~ ㅋㅋㅋ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았습니다~ 에서 느껴지는 흐뭇함. 읽는 동안 입꼬리가 씨익 올라가네요 ㅎㅎㅎ

아직 오래오래까진 못 살았어요. 아직 10년도 안되는 지라... ㅋㅋㅋ
웃으면서 읽으셨단 말씀이죠?
감사합니다.

나만 하긴 억울하니까... 저도 시부모님의 반대가 심했어요. 겨우 한살 더 많은데 나이 많은게 문제였고 집안이 별루라는 것도 이유.. 그래서 저는 대단한 집안인줄 알았다는...ㅋㅋ 지금 다섯 아이 낳고 열심히, 행복하신 리자님 보면 흐뭇합니다. '오빠라고 부르는 것들은 다 죽이고 싶어'라고 말하는 언니를 만나써여 최근에 ㅋㅋ 거기도 네살 차이나는 커플.. ㅋㅋ 그 말에 모든게 다 들어가 있지 않나요? 응? 리자님??

ㅋㅋㅋㅋ 오빠라고 부르는 것들은 무슨 죄인가요....
전... 모르겠습니다...(딴청...) ㅋㅋㅋ

한살은 연상연하에도 못들죠. 암요. ㅎㅎㅎㅎ

ㅋㅋㅋ 못들죠 암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 이유에서 추천이라니. 여러분 속지마세요!!!!!!ㅋㅋㅋ 존버해서 부자 됩시다 우리!!!!!ㅠㅠ

아니... 한밀리님 왜 본인은 안한 사람처럼 이러십니까??
ㅋㅋㅋㅋ

전 요즘들어 절실하게 느끼는게 있습니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 ㅋㅋㅋ

사진보니 두 분 선남선녀시네요. 😁

아니. 왜... 요즘...
전 그냥 사는게 미친짓 같아서... ㅋㅋㅋㅋ

그죠.. 사진에서 저희는 서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구경하고 빵먹고 갑니다....

아... 이 빵 드립은.....
뮽 가나요??? ㅋㅋㅋㅋㅋ

뮽....(주섬주섬...)

ㅋㅋㅋ
뭘 자꾸 줍고다닙니까?
우리 애들도 줍고.. 빵도 줍고... ㅋㅋㅋㅋ

떨어진 코인 줍고 기분좋아서.....다 줍고 싶어요....

저러다.. 동네 쓰레기도 다 줍겠습니다? ㅋㅋㅋ

연애만 하면서 살면 더 재밌을 듯 해서요. ㅎㅎ

전.. 그럼 너무 피곤할거 같아요. ㅋㅋㅋ

그런가요? ㅎㅎㅎ
전 연애할 때가 걱정없이 좋았다 싶은걸요.
결혼생활은 걱정의 연속인지라... ㅎㅎ

어머 연애기간이 넘 좋으셨었나봐요. ㅎㅎ
궁금합니다.
결혼은 현실이잖아요~ 현실엔 걱정이 참 많으니...
그래도 결혼생활을 연애처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