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부를 준비를 하라,,,[ 자작글과 음악]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 •  6 years ago 

사선의 빗금 같은 빛이 네모안에 갇힌다

밖에서 잠긴 문처럼 안이 어둡다

어떤 밤들은 잘 써진 문장처럼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퇴색되지 않을 것이고 그것은 허상에서 출발한 내면이 될것이다

쓸데없는 허기가 내린 지난 밤의 충돌은
어떤 향기도 지닌 적 없는 밤에게로 돌아가고자 했던 달빛의 순한 숨소리였다

다음 장면이 준비 되었나

암전이 내린 오래 전의 질문과 밤의 풍경은
어느 새 조금씩 서로의 틈을 내어 주면서
나뉘고 있다

그것은 인류가 시작된 그때의 것이었다

작은 사선의 돌멩이가 진실이 되고도 남는 일, 짐승의 털가죽 하나만으로도 겨울이 온전했던 동굴처럼 견딤의 현실이 아니라
사실이 내재된 안온함.

추구하는 것들이 진실뿐이라서 진실 아닌 것은 몰랐던 사람의 시작점에 그것이 마음인줄도 모르고 닿았던 유일한 따스함 같은 것이었다

어둠 속에서 더 짙어지는 과거의 내면은
찍히지 않는 셔터를 누르는 것처럼 더 이상 다른 풍경이 담기지 않는다

그래서 비슷한 다음 막도 없었던 것이다

발견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발견될 수 없었던 것이다

존재하지 않는 허상들이 특별함은 거기에 있으니까.

살갗에 박힌 점 하나는 밤이 놀다 잊어버린
어둠의 조각일 뿐이지만 그 점을 보면서
그 밤을 회상할 수 있다는 것은 허상의
특별함이 주는 선물 같은 실감이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인생은 읽다 만 페이지를 남겨 두고 있다

그러하기에 0.1%의 가능성을 첫 줄에
적는다

떠나온 곳은 알지만 돌아갈 곳을 정하지 않은 또는 못한 그 0.1%에 우연처럼 다가오는 뜻밖의 유턴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막연함만으로 인생은 살아지기도 한다 때로 그 막연함이 분가루 같은 설렘이 되면서.

비록 다다를수 없다할지라도 지난 시간에 무어라 말을 걸어보는 향기를 얻고자 했던 검은 여행자가 고개를 들고 먼 길을 응시한다

마치 무언가를 보기라도 한듯,,,,,허상이 주는 허상.

쓸데없이 뺨이 붉어진다 밤의 한가운데에서.

🌳인생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교향곡이다 노래를 준비하라

🎵🎶,,,,, 오늘 이웃님들과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은 '브랜디의 당신을 위해서라며 무엇이든 하겠어요' 입니다

■ Brandy - (Everything I Do) I Do It For You ■여기를 클릭하면 음악이 나옵니다

🌻,,,브랜디 - (Brandy)는 미국 태생의 가수이며 영화배우입니다

🦓,,,,,이웃님들 오랜만에 인사 드려요
청탁 받은 원고가 있어 집중하느라 스팀잇에 소홀했네요 다들 맘이 맘이 아니실테지만 그렇다고 상황이 달라지는 게 아니니
스팀잇을 믿고 기다리면서 갈매기 조나단처럼 높이 날아 멀리 가는 날 있겠거니 하시면서 맘의 여유 찾으셔서 평안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일부터 장마 시작이라네요 ☔ 챙겨 다니셔요

Screenshot_20180409-04125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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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오랜만에 뵙네요. 즐거운 한 주 시작하시길...:)

제이미님
반가워요 ㅎㅎ

그러셨군요. 전 그림공부 집중하시는지 알았네요.
그럼 또 좋은글 부탁드려요^^

꾀가 나네요 이제 ㅎㅎ

저도 가끔씩.. 제가 더 많이 댓글 달아야 겠네요
ㅋㅋ 꾀아나시게...

Did you take this picture? It is incredible :) Yappayo

It's not my work.

너무 오랜만이세요~~~~ 잘지내시죠~~~
더운데.. 건강 챙기세요 ^^

그러게요
맘이 왔다갔다 해요 ㅎㅎ

승화님 오랜만에 뵙느거 같습니다 ㅎㅎㅎ
승화님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우부님은 언제나 에너지가 넘치세요 ㅎㅎ

정말 오랜만이시군요. 바쁘셨군요! 생활인이니 생활이 우선되어야겠지요. 좋은 음악듣고 마음의 가라 앉혀봐야겠습니다. ㅎㅎㅎ

이제 맘 다잡고 열심 내야하는데,,,,

저도 그림에 빠져 사시는 줄 알았습니다.
원고 때문이라는 생각은 못하고
달이 우련한 밤
평안하세요.

오늘 님 수영하시는 날이시네요 ㅎㅎ

원고 작업 때문에 여유가 없으셨군요~
요즘은 많은 분들의 글을 만나지 못해서 조금은
슬프지만 기다리고 있답니다~!!
저만의 노래를 늘 부르는 중이랍니다^^

아~~
제가 게으름을 부렸어요 ㅠ.ㅠ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따로 바쁘셨군요~ㅎㅎ
천천히 기다리다보면 더 좋은 날 있을겁니다~
기분좋게 하루 보내셔요~~

다녀가신 흔적이 힘차서 좋아요
감사해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맛있는거 드셔유~~~

오오~~~ 오랜만에 뵙네염~~~ 한주도 화이팅입니다~~

너무 재미난 영상이예요 ㅋㅋ

ㅎㅎㅎ 즐거운 한주 되시라는 의미로 선별해봤어염 ㅋㅋ

비오는 창밖을 보며 앞으로 다가올 어떤 밤들을 기다립니다:)

그 어떤 밤에 보얀님과 제 눈빛이 마주 보는 날도 있을 까요?

밤 뿐이겠어요 낮에도요. ^^

한동안 뜸하시길래 몇번 왔었는데 오히려 이제서야 글을 보네요.
바쁘실 때에 더욱 건강관리 잘하세요~^^
반가운 글 잘 보고 갑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힘이 쑥~~ 나요

자작 그림은 언제 올려주실꺼에요????
멋진 작품 올리실것 같은 기대~~

아휴~~
우물가에서 슝늉 찾는 게 빠를 거예요 ㅎㅎ

슝늉주세요^^
전 성화님에 예술재능과 능력을 믿습니다.

성화님 ! ^^ 많이 바쁘셨군요 ! 안그래도 반가운 얼굴이 안보여 잘계시나 했는데 다시 보니 넘 좋네요 ^^

저두 옥자님 생각이 났어요
그새 정이 들었네요 ㅎㅎ

걱정했어요...
어서 원고 정리하시고 돌아오세요..

넘 감사해요
걱정도 해 주시구요
에잇 열심히 해야게따 ㅎㅎ

그동안 바쁘셨나봅니다. 오랜만에 오셨네용
우산 챙겨 다니세요 ^.^

이번주 내내 비가 오신다더니
어제 하루네요
더 와도 됐는데요

그러게요. 저도 비오는거 좋아해서 더위도 식힐겸 시원하게 내려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나가서 미친척 비도 한번 맞아주겠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