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 essay @jjy의 샘이 깊은 물- 커피는 있었고 만남은 없었다.

in krwrite •  7 years ago  (edited)

대문.png

커피는 있었고 만남은 없었다. @jjy

harrys coffee 이벤트가 있으니 함께 가자는 연락이다.
마침 오전에 다른 일정도 있고 해서
하루 쉬기로 한 날이라 참석하기로 약속을 잡았다.

회의가 끝나고 시간이 빠듯해서 점심 식사에 빠지겠다고 하니
임기 마지막 회의이니 절대 그럴 수 없다며 함께 식사하고
늦지 않게 약속장소까지 데려다 주기로 했다.

그렇지만 손님이 많은 집이라 식사가 늦게 나오면서
시간이 지체되어 서두르는데 회의 서류에
서명이 누락되어 초스피드로 서명을 하고
미리 시동 걸고 기다리는 차를 타고 전 속력으로 달렸다.

20180117_153501.jpg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약속장소인
@cjsdns님 사무실로 갔더니 이게 웬일인가 아무도 없는 것 같아
전화를 드렸더니 사무실로 들어오라고 하신다.
마음이 급한 나머지 사무실이 비어 불이 꺼진 것으로 알았다.

께서 핸들을 잡고 율님의 안의해와
@cjsdns@yoonwonlim 그리고 나까지 다섯 명이
미세먼지가 자욱한 길을 달려 뚝섬역으로 달렸다.
@cheongpyeongyull님은 포스팅을 보는 동안
저절로 입이 커지게 만드는 분이신데 이번에는 베스트드라이버라는
새로운 면모를 확인했다.

방통대 지하에 주차를 하고 해리스커피숍으로 들어가니
의외로 한산했다. 그래도 몇 안 되는 손님 중에
@harryscoffee님이나 아니면 다른 스티미언님이 계실 줄 알았다.

20180117_153509.jpg

우리끼리 커피를 주문하고 빵을 먹으면서
사진도 찍고 얘기를 나누는 동안에도
혹시 누군가를 만나려나 하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잠시 바람도 쐬고 커피도 좋지만 천생 스티미언들은
어딜 가나 스티미언과의 만남을 기대한다.
거의 본능적인 기대를 아쉬움과 바꾸며 harrys coffee를 나왔다.


대문을 그려 주신 @cheongpyeongyull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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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분이 있으신분들은 따로 만나기도 하시나 보네요 ㅋㅋ
향복한 저녁 되세요♡

저도 모르는 분입니다.
포스팅이 올라온 것을 보신 분이
함께 가자고 해서 동행했습니다.
저도 밋업에 참여하고 싶어서
또 기회가 있겠지요.

다음에 만나보실수 있으실거예요 ㅎㅎ jjy 님 행복한 하루되세요 ㅎ

그렇겠지요.
저도 다음을 기대하면서 돌아왔습니다.
나름 사정이 있으시겠지 하면서

이렇게 따로 만나시기도 하는군요~!!뉴비가 보기엔 신세계 입니다~~ㅎㅎ

신세계는 뉴비에게도 활짝 열려 있습니다.
골드님께도 언제나 기회가 있지요.

아쉬움이 남으셨겠어요. 다음엔 많은 스티미언을 만나시길 바라요^^

아쉬움은 있었지만
언젠가는 많은 분들과 함께 할 기대를 안고 돌아왔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안녕하세요!! 노래 작업을 포스팅 하는 뉴비입니다^^
우연히 들르게 됐습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방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참 좋은 콘텐츠를 갖고 계세요.
방문하겠습니다.

뚝썸까지 오셨었군요!!~ ^^ 다른 분들 만나셨음 좋았을텐데!!~ 아쉽지만 다음번을 기약해야겠네요!!~ ^^

네 그랬답니다.
저는 많은 분들이 계실 거라고 생각하고
두근두근 했거든요.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오겠지요.
그 대신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만날 수 있는 분들이 계셔서 좋아요.,

만남이 있었다는 것도 몰랐는데요.
드라이브를 즐기셨다고 생각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커피숍이 멋지네요.

오랜만에 강변북로를 달렸는데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
강건너 쪽 건물이 안 보일 정도였습니다.
스팀파크도 가 볼 생각이었는데
다음 기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아따, 그 빵들이 엄청 먹음직 스럽네요.

빵도 커피도 좋았지만
가장 중요한 밋업만 불발이었습니다.

아~ 그런 모임도 있군요~^^

저도 처음 가 본 밋업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 밋업후기 보며
저도 근사한 포스팅 기대하며 갔거든요.
그런데 꽝!!! 다음 기회로...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없었던 만남에
아쉬움이 절로 듭니다.

아쉽기도 했지만
덕분에 나들이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