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일기 2021.11.24

in stimcity •  3 years ago 

약 3개월간의 프랑스 일정을 마무리할 채비를 하고 있다. 오늘 한국 입국을 위한 코로나 테스트를 받았다. 헬싱키 경유 항공편으로 토요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것은 귀국이 아니다. 한국은 내 집이 아니라 단지 국적지일 뿐이므로 그냥 경유지에 불과하다. 노마드에겐 고향이 없다. 오로지 사람만이 고향이다. 게다가 아직 프랑스에서 할일이 많이 남았다. 최대한 신속하게 재정비를 한 뒤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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