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목어 최대 생식지,민간인 출입 통제구역 양구의 명승지 <두타연>

열목어 최대 생식지,민간인 출입통제구역 양구에 명승지<두타연>

민통선 내의 맑고 깨끗한 자연을 간직한 국내 최대의 열목어 서식지 "두타연"

지난해 5월 꽃피는 봄에
아이들을 데리고 양구의 두타연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양구에 두타연은 천해의 계곡과 작은 폭포 그리고 회손되지 않은 청정한 숲이 있는 명소입니다.

남자 분들께서는 양구에서 군대생활을 하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출발하던 날은 출발지 춘천에서는 따뜻하고 고요한 날씨였는데 양구 두타연에 도착해 보니 바람도 많이 불고 생각보다 쌀쌀하더라구요.

두타연을 가려면
출입 신고를 해야 합니다.
두타연으로 가는 길에 이목정안내소가 있는데, 이곳에서 출입 신고서를 작성하고 출입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출입 신고시
신분확인 절차가 있으므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입장료도 이목정안내소에서 받고 있습니다.
이 모든 절차는 군인 아저씨들께서 해주시네요^^

이목정 안내소에서
출입 신고를 마친후 차를 가지고
두타연 주차장까지 가면됩니다.
이목정 안내소에서 두타연 주차장까지는 차로 10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지난 50년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두타연~!!

민간인 출입 통제선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두타연은 지금은 갈 수 없지만 금강산으로 가는 길목(금강산까지 32Km)이기도 하답니다.

두타연은 1천여년전 두타사라는 절이 있었다는데 두타사에서 비롯된 이름이라고 합니다.

오랜 세월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다가 2013년부터 일반인들도 두타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네요.

주차장에 도착해서
먼저 조각 공원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공원에는 여러 조각상과 군사 시설물들이 전시되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공원 끝자락부터
두타연을 탐방 할 수 있는 탐방로가 시작이 됩니다.

탐방로를 걷다 보면
깨끗한 물이 흐르는 두타연 계곡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폭포를 만나게 되는데 계곡폭포 주변으로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놓았습니다.

계곡 양쪽을 잇는 출렁다리가 설치되어 있어서 편하게 걸으며 계곡과 두타 폭포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두타 폭포는 두 개의 바위사이로 떨어지는 물줄기로 규모가 크진 않습니다. 두타폭포 바위옆에
두타정이라는 정자와 전망대가 있어서 두타연 계곡의 풍경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높이 10m정도의 작은 폭포가 떨어지며 연못을 이루고 있는 두타연 주위로는 바위들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습니다.

두타연은 천연기념물 제74호인
열목어의 국내 최대 서식지로 유명 합니다.

맑고 차가운 물에서 사는 열목어는
산란기가 되면 두타연의 폭포를 거슬러 상류로 올라간다고 하네요.

원시림을 연상하게 하는 무성한 숲이 조성되어 있어 간혹 고라니나 멧돼지와 눈을 마주치게 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 저희 일행은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소지섭 길에서 소지섭과 악수"

출렁다리 산책로에는 지레 체험장이 있어서
지뢰폭발 소리를들을 수 있고 또 다양한 지뢰를 전시해 놓았습니다.

이렇게 두타연 방문은 아름다운 두타연의 자연을 즐기고 많은 체험들을 하였고, 덤으로 멋진 군인 아저씨들도 만나고 왔던 즐거운 추억 여행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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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5일 일기발췌>

“초여름의 녹음과
햇살사이의 비밀의 계곡 두타연
바람이 참으로 많았던 오늘 그곳을 다녀왔다

숲속을 걷는일은 그자체로 훌륭한 생태 학습이자 최고의 힐링 여행이다

반세기가 넘게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청정지역이라 감동이 남다르다

두타연은
금강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강원도 양구의 깊은 골짜기로 흐르다가
굽은 한부분이 절단되면서 만들어진 폭포아래 너른 소를 일컽는다고 한다

가까운곳에 평화의땜과
제4의땅굴도 찾아볼수 있는 곳 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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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연 이목정안내소: 033-482-8449 주소: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 1026 - 1
이용기간 : 3월~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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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목어 최대 생식지,민간인 출입 통제구역 양구의 명승지 <두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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