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자의 Simple Recipe (수요 로사 포차 오징어 초무침 편)

in food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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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여자 로사리아 입니다!~ :)

K씨는 유독 불만이 많습니다.

시작은 마치 상대방을 배려 하는듯 하지만

결국은 항상 누군가의 뒷담화가 되어버리고

일이 가장 많을때 이런저런 핑계로 항상 휴가 사용을 하고

본인은 소심하다고 하지만

남들이 느끼기엔

거침 없는 말 솜씨로 상대방의 가슴에 비수를 꽂기도 하지요.

오늘 아침 출근하자마자 제 자리로 오더니

몸이 아파 휴가를 사용해야 겠다고 합니다.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였기에

일단 병원에 먼저 다녀오시게 했습니다.

병원을 다녀온 후 상의할 이야기가 있다며 저를 부릅니다.

아니나 다를까 몸이 아파

3일의 휴가 사용하고싶다고 합니다.

정말 몸이 아팠다면 며칠 쉬겠다가 아니라

몸이 아파 견딜수 없으니 일단 연차 사용이 가능한지를 묻고

몸 상태를 봐가며 상의 하는것이 맞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회사가 휴가 사용이 자유로운것도 사실이고

저보다 연장자이고 기혼자 이기도 해서

이런 저런 일들이 있을때 마다

제 딴엔 배려라고 생각해 해드렸던 일들이

잘 한일인가 싶은 생각이 스칩니다.

그래서 이번엔 어려울것 같다고 하자

바로 퇴사를 하겠다고 합니다.

왠지 서글픈 날입니다!~


오늘은 즐거운 로사포차가 있는날!!!

오늘 메뉴는 오징어 초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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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오징어 한마리, 미나리 1/3단, 오이 반개, 양파 반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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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청,홍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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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 고춧가루 3큰술, 고추장 듬뿍 1큰술, 간장 2큰술, 마늘 0.5큰술,

식초 2~3큰술, 설탕 3큰술, 참기름 조금, 깨

하나. 미나리는 줄기와 질긴부분은 뗴어내고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고 4~5cm크기로 잘라준비하시고

오이는 어슷썰고 대파는 4~5cm 크기로 길에 썰고 양파는 채썰에 물에 한번 씻어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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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손질한 오징어는 끓는 물에 1분간 데쳐 한김 식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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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볼에 손질한 채소와 오징어를 넣고

준비한 양념장을 올려 살살 무쳐내주시면 끝!!!!!!

(맛을 보시고 취향에 따라 식초등을 가감해주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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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킹왕짱 맛있는 오징어 초무침이 완성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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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온 네드에게 이 매운맛 한번 보여주고 싶군요!! ㅋㅋㅋ

청양초를 넣어 아주 알싸하게 매운맛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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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큰하고 새콤한 맛이 정말 반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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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잔과 함께 해도 정말 최고의 안주지만

진짜는 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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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밥에 초무침을 올려서 슥삭슥삭 비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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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에 아!~~~~~~

아.... 이건 정말... 정신 차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초무침 특히 입맛을 잃은 분들이라면

이 초무침 강력 추천합니다 !!!! ^^

오늘도 즐거운 술요일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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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그러고보니 오늘이 로사포차였군요^^ 밥도둑 반찬도둑, 거기다 술도둑이기까지 한 오징어초무침은 사랑입니다 😍

ㅎㅎㅎ 월요일같은 수요일이라 더 좋습니다!!!!~~ ^^
스텔라님 맛난 저녁 드셨지용!!!!~ ^^ 스텔라님도 사랑입니다!!!~♥

아.. 계속 소주한잔 생각나네요~
꿀꺽!! 너무 맛나보여요~

소주 한잔과 정말 딱 어울린답니다!!~~ ^^
감사합니다~~~

맛있어 보이네요 ^^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 보내셔요!! ^^

사진을 보면 오늘 소주 한잔 안마시고는 안되겠네요 .^^

^^ 감사합니다!!!~ 앞에 두곤 정말 한잔 안할수 없더라구요!!!~ ^^

수요포차의 날이에요~ ^^
오늘은 소주를~ 키햐~


서글픈일이 있었지만,, ㅠㅠ 훌훌 털어 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네 티원님!!!~ 티원님께서 그러라면 그래야지요!!!~ ㅎㅎㅎ

다 떨쳐버리시고 한 입 크게... 그리고 행복하시길...

넵 다 잊어버렸습니다 ^^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보내셔요!!!

휴가가 안된다고 퇴사를? K씨 참 희안한 사람이네! 세상엔 별의 별 사람이 많다곤 하지만....ㅎㅎ
우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중에 하나가 오징어^^ 오징어 초무침도 맛나죠~ ㅎㅎ 로사 ~ 소주한병^^ ㅋ

저두요~ 저런안주엔 달콤한(?) 소주가 빠질 수 없죠!

ㅎㅎ 어서 로사포차로 오세요! 한잔 하죠^^

ㅎㅎㅎ 달콤하고 션한 소주 준비해놓고 있고 있겠습니당!!!~ ^^

그쳐 오빠!~~ 정말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어요... 에휴!!~~ 오늘은 소주 한잔 하고 싶은 날인데 감기 때매 패쑤!!~~ 담에 만나선 오징어 먹어요!!!! ㅎㅎㅎ

퇴사를 하겠다고 말하다니.... 별의 별사람이 다있는거 같아요! 일적으로 떠나서 그런분은 왠만하면 만나고 싶어지지 않네요 ㅜㅜ 로사님 서글프시겠어요
소주한잔 드시고 털털 털어버리세요!!!

감사합니다!!!~ 우부님!!! 정말 세상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것 같아요!!!
날이 또 추워졌어요!!!~ 따듯한 저녁 보내셔용 ^^

오늘도 어김없는 수요포차~~~
게다가 비까지 오니 수요포차 더 땡기네요
매콤~한 거 땡겨요 흑흑

헤헤 오늘같은 날은 정마 매콤한 안주에 소주 한잔 생각납니다!!~ ^^

수요포차 보는 날이군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월요일 같은 수요일입니다!!!~ ^^ 너무 좋아용!!!~~
편안한 밤 보내셔요!!~

무언가 초를 치고 짼 것 같은 K씨의 모습이 그려지는데 오징어초무침이라니...ㅎㅎㅎ

ㅎㅎㅎㅎ 정말 우연입니다!!!!! ㅎㅎㅎ

천사같은 로쉡의 맘을 아프게 하다니 "때찌때찌"

맛난 오징어 초무침 드시구 나쁜 기운을 날려버리세요

글쓰는데 자꾸 침나와서 죽갓네요

ㅋㄷㅋㄷ 올패쑤님 때찌때찌가 큰 위안이 됐습니다!!~~~ ㅎㅎㅎ
자 이제 침은 좀 닦으셔요!!!~~~ ㅎㅎㅎㅎ

우와.. 생 오징어를 직접 구우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완전 맛있겠어요!!

^^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 보내셔요~~~

회사에 적응을 잘 못하시는 분 같아요,,,,, 어딜가도 잘 못지내실 것 같은 느낌의,,,, 오징어 초무침 굉장히 맛나죠 새콤달콤~ 맥주도 소주도 다 어울리는 사진으로도 맛이 느껴지다니,,, 로사님의 마법이신가 봅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일년 넘게 함께 하긴 했는데 참 힘들더라구요.. 차라리 잘된 일이라고 생각해봅니다~~ ^^
감사합니다 주니님!!~ ^^ 행복한 하루 보내셔용~~

오?!! 퇴사라니,,, 말씀대로 비수를 꽂을만한 사람인가봅니다. 함께 생활하기 버겁겠어요 ㅠㅠ 새콤달콤 알싸한 초무침 드시면서 털어버리시길요. 네드도 한입해! 정말 권하고 싶군요 ㅎㅎㅎ

일년 넘게 함께 했는데 정말 힘들더라구요. 차라리 잘된일이것 같아요~~ ^^
네드가 먹음 놀랄 맛일겁니다!!! ㅎㅎㅎ

으헉 고추장 매운 맛도 맛이지만, 식초의 상큼한 맛이 입맛을 돋구는 것을 상상하니 행복하네요 ㅎㅎㅎㅎ

ㅎㅎㅎ 그쳐? 르바님~~ 식초의 상큼한 맛은 언제 먹어도 정말 행복합니다 ^^

오징어 초무침... 제가 자취한다고 집나온 첫 해 엄마가 자취방 올라오실때마다 엄마한테 해달라고 했던 음식이네요. 그떄는 정말 엄마가 몇마리를 잔뜩 무쳐놔도 국그릇에 밥 가득 담아서 금새 해치우곤 했던 밥도둑인데, 저도 이제 나이를 드니까..초무침에 술. 캬....... 침고이네요

ㅎㅎㅎ 히바님 추억의 음식이군요!!!~ ^^
상큼한 맛은 정말 언제 먹어도 너무 좋아요!!~

헐~휴가를 안내준다고 퇴사라니요ㅠㅠ 같은 직딩으로 참 기가 막히셨겠어요~힘든 하루 잘 마무리 하시길~~^^

기 막히기도 하고 정말 힘든 하루였답니다. ^^ 감사합니다!!~

그마음 이해가갑니다~
사회생활하다보면 배려를 권리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와 소주한잔하고 그림한번 보고...한잔하고 사진보고 ... 해야겠습니다. 너무 맛있어보여요

헤헷~~~ 초무침은 언제 먹어도 기분 좋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

우와 생물 오징어로!! 진짜 맛있어 보여요. 츄릅~!

우리 브리님도 초무침 좋아하시나요?? ^^
저희 식구는 유독 식초가 들어간 상큼한 음식을 좋아해서 어릴때부터 엄마가 가장 많이 해주신 음식중 하나인것 같아요!! ^^

역시 세상은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안다더니말이죠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씨네님 센스 짱!!!!~ ㅎㅎㅎ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알죠~
초무침에 소면사리 하나 얹어 슥삭쇽 비벼먹고 싶네요^^

네~~ 정말 좋은 마음으로 베풀었던 호의가 저렇게 되돌아올줄은 몰랐답니다~~

^^ 소면 넣어서 먹어도 정말 짱이지요!! ㅎㅎ

이야~ 이거 이거 술못하는 저도 한잔하고 싶어지는 걸요?^^
로사님은 요리책&요리방송을 하셔도 잘 하실 것 같아요~~~

헤헷~~~ 저 부끄러움이 많아서 방송하면 말 한마디 못하고 우당탕탕~ 하며 실수만 할거에요 단테님!!! ^^

파블로프의 개가 바로 접니다
로사리아님 사진만 보면 입에 침고여여 ㅠㅠ...
저를 상대로 언제부터 실험하신건가여..

스트레스많이받는날알싸하게매운로사님오징어초무침과소주한잔하고싶네요 바로오늘같은날이요 헤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