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사직서를 썼다.

in kr •  7 years ago 

사직서를 썼다.
우리회사는 종이사직서가 아니라 회사 포털에 시스템으로 사직서를 입력하는 것이다.

사유를 적으시오.

그냥 날짜를정하고 제출만 누르면 되는것인지 알았더니 사유를 적으라고 한다. 사유?
내가 왜 퇴사를 하는것이지..?
적성에 맞지 않아서? 급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대인관계? 매일 야근을 해서?
일단 데이터를 뽑아내고 분석하는 일이 내 적성에는 맞았다. 급여? 나는 돈에 큰욕심이 없다. 대기업치고 많은 급여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만족한다. 대인관계? 우리 층에서 대인관계로는 탑3안에 든다고 생각한다.
매일같이 야근을 해서? 그래 이거 같다.

이번주에도 이런 포스팅을 했었다.
나는 큰 행복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단지 가족들과 따듯한 저녁을 먹고싶은 것이라는.
많은 사람들이 위로해주었고 많은 사람들이 나와같은 일을 겪고있었다.

많은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다.
행복하기위해 일을 하지만, 일을 하기위해 행복해야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밖은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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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전쟁터라면 밖은 지옥이라는 미생의 대사.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다는걸, 다른길을 찾아야 한다는것을 알면서도 그만두지 못한다. 재 취업이 될지, 사업을 잘할수 있을지 모르는 불투명한 미래때문에.

20121204105501482.jpg
기차가 낭떠러지로 향하고 있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당장에 뛰어내리는 것이 무서워 내리질 못하고있다.
결국 낭떠러지에 처박힌 기차. 그리고 그안에서 죽은 사람들.
당장의 두려움때문에 미래를 포기한다면 그것은 행복한 삶일까?

용기를 내본다

용기를 내보려고한다. 당차게 세상밖으로 나가보려고 한다. 이러고 팀장님, 상무님의 설득에 사직서를 철회할 지도 모른다. 그리고는 탈출을 시도했던 사람으로 낙인찍힌채로 회사를 다닐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용기내서 나의 목소리를 내보려고한다. 이건 아니라고.
회사가 있기전에 사람이 있는것이라고.
집에서 4~5시간 겨우 숨만 쉬고 나오는 삶.
이건 아니라고 외처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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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결정하신만큼 더 좋은 미래가 뱀처럼 또아리를 틀고 스맛컴님을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홧팅여~~

힘든 결정하셨네요. 저녁이 있는 삶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저녁있는 삶을 살고싶습니다~~~

  ·  7 years ago (edited)

좋아하는 일을 향해 용기를 내는 것이 싫어하는 일을 돈때문에 억지로 한는 것 보다 앞으로의 미래사회에서 좋은 경쟁력이 될 발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좋아하는 일을 지속하고 응원하는 의미에서 영상 하나 추천해드립니다. https://www.facebook.com/1793427780672170/videos/vb.1793427780672170/1982774585070821/?type=2&theater

아 잘봤습니다
링크도 저장했어요 감사합니다~~^^

부서를 바꿔 달라고 하시지...ㅜㅜ .. 아무튼 또다른 기회일수도 있으니.. 힘내시고 화이팅 입니다.. 빠샤

ㅎㅎㅎ그나마 제 부서가 제일 나은것같아서요

힘내세요 열심히 하셔서 조금 지치신 것 같네요
힘들지만 분명 어떤 결론이든 답이 나올거라 믿습니다

많이 지처서 약해진것같네요
감사해요~~

응원합니다 스맛컴님!
어떠한 결정이 던지요!🤠👍🏻

응원 감사해요!!!

수많은 고민끝에 결정한 사항이라 생각합니다
..
사람이 먼저다.!!
스맛컴님.. 사직서쓰느라 고민많이 하셨을것이니 주말동안 푹쉬세요.. 화이팅

투허트 맘님 오랜만이네요 고맙습니다

용기있는 선택을 응원합니다 :)

정말 힘든 결정을 하셨네요. 용기있는 선택을 응원합니다~

저번의 글에서
이제는 급여보다는 삶의 질을 택할것이라는 동기.

스마트컴님도 급여보다 삶의 질을 택하셨습니다.
정말 잘 하신거라고 생각해요

헬조선이 아닌

행복한 미래 만드시길 바래요~!

스미골님 감사합니다
어떻게될지는 잘모르겠지만 열심히 해보려고합니다!

저녁이 있는 삶을 살면 사람이 바뀝니다. 응원합니다. 저도 비슷한 이유로 일하는 곳을 옮겼습니다. :)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스맛컴님의선택을응원할께요^^

응웟감사해요!@@

개구리를 뜨거운 물에 바로 넣으면 놀라 뛰쳐나오지만 찬물에서 서서히 온도를 높이면 뛰쳐나오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회사라는 곳이 시간이 흐를수록 나오기 힘들어지는 곳인것 같습니다. 힘든 결정을 하신만큼 앞으로의 날들을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해지는 법을 아시는 분이니.. 잘 결정하실 거라 믿습니다. 어떤 선택이든 응원합니다.

스프링필드님 감사해요 열심히 할게요~!

응원합니다! 더 좋은 길이 분명 나타날겁니다^^

또 다른 길이 열릴겁니다. 저도 잘 다니던 직장을 하루만에 그만 둔 적이 있습니다. 어떤 결정을 하시던 응원합니다. 화이팅

밖이 춥긴 하지만, 제 호흡대로 걸어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화이팅하세요:)

work and life balance 응원합니다. 또한 이왕 다른 길을 찾으신다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몰입하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찾아볼게요 감사합니다^^

마음이 시키는 것이였다며
용기내길 잘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젊고 시간도 많으니까요
어떤 미래가 기다릴지 기대하세요~~!!

기대하겠습니다!!!

결단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지금보다 더 좋은 미래를 꿈꾸며 나아갈 수 있길 응원 할게요.
잘하셨습니다!

감사해여!!

집에서 4-5시간 겨우 숨만 쉬고 나오는 삶이라면, 저같아도 돈을 아무리 많이 주고 노년이 빵빵하게 보장된다 하더라도 거부하겠습니다.

응원합니다. :)

힘들지만 잘 이겨내실 수 있을거 같네요
힘내세요.

기운 내십시오~ 마음이 무거워 지네요. 얼마나 힘드셨는지... 참 어려운 결정인 것 같습니다. 행복한 삶 이루시길 기원하며 미약한 풀보팅으로 응원합니다

얼마나 고민이 많으셨겠어요. 그냥 응원해요. !^^

응원합니다....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데 이렇게 큰 용기가 필요한
지금의 사회가 참 무섭네요~~

한국의 직장인들은 대부분 집보다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것 같아요. 해외 법인의 친구들과 이야기를 했을 때 야근을 그렇게 하는데 가정엔 문제가 없냐고 물어보더군요. 분명히 잘못된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일단 휴식시간을 가지세요

넵 많은 생각 해보겠습니다

스마트컴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저도 몇달전에 퇴사했는데요, 지금은 자유롭지만 궁하기도 합니다 ㅎㅎㅎ 용기 내신 만큼 더욱 멋진 삶을 사실 거라 강하게 믿습니다! 화이팅!!

감사합니다!!@

화이팅이요! 응원합니다.

스팀가격이 떨어지는 절대보팅금액이 줄어드네요...
ㅠㅠ
그래도 같이 힘냅시다!! 화이팅!
후후후 딸기청이나 만들어볼까합니다!
https://steemit.com/kr/@mmcartoon-kr/6jd2ea

힘들게 회사 생활을 하셨군요....
한국에서 회사원으로 산다는 게 정말 녹록치 않은 것 같아요..
용기있는 선택에 박수를 보내며, 응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화이팅이여~~

진짜 어려운 결정하셨네요..
저도 고민 많이 했던때가 있었죠.
결론내니 맘이 편해지더라구요.

나중에 가정이 생기면 더 할 겁니다. 저녁이 있는 삶을 기원합니다.

삶의 균형이 정말 중요한데 스맛콤님의 상황이라면 꼭 사직이 아니더라도 다방면으로 고민해볼 필요는 있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리스크 업는 기회는 없죠. 화이팅입니다!

또다른 기회와 인연이 닿기를 응원합니다~!! 시간이 나실때 옴니버스 퇴사 에세이 도서를 교보문고에서 읽어보시는것도 추천드려요 ^^

직장생활 초반에 겪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생각해서 결정하기를 바랄뿐입니다.

감사해여!!!

매일같은 야근... 저녁이 있는 삶... 이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드네요. 학생이던 직장인이던 대한민국의 많은 분들이 고생하시고 열심히 사시는거 같습니다. 난 왜 이렇게 힘들까라고 요즘 많이 생각했는데 저는 기숙사 돌아와서 주말에는 가족과 같이 저녁도 먹고 저녁이 있는 삶을 사는거 같아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새로운 기회는 언제든 다시 올거라 생각합니다. 아직 4일차 된 뉴비 고등학생이라 많이 배워야하는 입장이지만 팔로우 보팅하고 갑니다. 앞으로 자주 소통해요!

ㅜㅜ힘납니다~~~~~

훗날 지금의 결정을 어떻게 생각하실진 모르겠지만
우선 응원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하여~ 화이팅~

그 용기의 씨앗으로 멋진 삶이 꽃피어 나기를 응원합니다. ^^

센터링님ㅜㅜㅜㅜ

사직서 내고 밖으로 나오면 헬게이트라지만 지옥에도 부처가 있다합니다.(저는 기독교신자인데....;;;;) 저도 회사 집어치고 나오면 정말 큰일나려나 싶었는데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가게 되더군요. 특히나 스맛컴님처럼 소중한 게 무엇인지 제대로 중심을 잃지 않고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는 지옥이고 심지어는 지옥 안에서 천국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을겁니다. 당장 확실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하더라도 외치고 싶을 땐 외쳐야죠.

정말 멋진말이네요ㅜㅜ
감사합니다 굿컨님!!

저도 작년 7월에 퇴사하고
여러 갈래로 취업 준비를 이어가는 중이라 공감가는 글이네요
화이팅합시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