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각] 이 길이 정말 내길인가 하는 의문은 언제쯤 사라질까?

in kr •  7 years ago  (edited)

스팀잇에 저같은 사람 또 있나요? 어렸을 때부터 앞으로 세상 살아감에 있어서 능력 하나는 확실해야겠다! 라고 생각했죠. 토끼는 귀가 생명이고 늑대는 이빨이 생명이듯 공부를 잘하던가 그림을 잘그리거나 하다못해 게임이라도 잘해야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맨처음 영상CG를 배웠지만 돼지가 노래배운다고 멱따는 소리 내며 이슬만 먹다 죽는 결과를 내고 호주에서 정신수양을 했지만 1년 뒤 아무것도 얻지못하고 귀국했습니다. 그후로 음악심리치료사, 관광통역사, 요리,

영업, 유튜버, 학원선생, 등등 색다른 일을 계속 하면서 찾았지만 이젠 할수없는일(금융,의료,법같은 고학력이 되야만 가능한분야) 빼고 다해봤지만 아직까지 난 이거다! 이삶이 내가 원하던 삶이다!! 이 길로 가야겠다. 라는 자기확신이라는것이 없어요 ㅎㅎ 이길이 정말 내길 맞나? 딱히 특별한 반응도 없는데 이길이 아닐지도 몰라... 라는 생각도들고 믿음도 안서내요. ...ㅎㅎ


img.chuing.jpg

헌터헌터라는 만화에서 나오는 수견식이라고 아시나용? 저거 하나로 시원하게 내가 어떤사람인지 판가름 났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자기의문이 드는 이 기분은 적성검사 태스트를 계속해도 안사라지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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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치님!

77년 42살입니다. 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

헠... 어르신.... 이거 어쩌면 평생 안고갈 과제일까요? ㅎㅎ

만...들어가는거 아닐까용 ㅠㅠㅋ

뭐랄까요 제가 완전 아~~무 특징도 없는 평범한 캐릭터라면 차라리 만들어갈텐데 확신이 요즘 다시 안들어서요...ㅎㅎ

모두가 같은 고민일꺼 같네요. 그래도 도전하지 못하고 그냥 처음 한일 쭉 하시는 분도 많은데 다양하게 도전하셨잖아요 ㅎㅎ 언젠가는 딱 맞는 업을 구하실꺼예요!

감사합니다...ㅎㅎ 해본일중에서 그나마 나은 것을 이상에 맞춰서 도전해보는 생각을 제가 못했네요 ㅎㅎ

저도 의문이에요.
헌터헌터에 나오는 것처럼 자신의 적성대로 모든것이 흘러가지는 않으니깐요.

맞습니다... 비유하자면 혹시 나는 전사인데 마법사만 고집하는건 아닐까... 마검사인데 한가지만 하려고 이러는걸까.. 자꾸만 자기 의문이 스물스물 올라오죠...ㅎㅎ

저도 의문이에요^^ (45)
지금까지 한 것중에 송님이 제일 좋아했던 것이 있을 것 같아요^^
차분히 한번 돌아보시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호돌박님... 해본것들을 분석하면서 다시한번 수를 줄여봐야겠어요 저도 딱 개운하게 성과가 나왔으면 좋겠어용 ㅎㅎㅎ

화이팅하세요! 알고보면 다른 사람도 별거 없을거예요. ㅠㅠ

감사합니다ㅋㅋㅋ 다들 찾아가시는데 저는 뭔가 요즘 갑자기 이것도 맞는건가 의문이 계속 드나봐요...ㅎ

저도 그렇습니다..ㅠㅠ

복잡하죠? ㅎㅎ...언제쯤 그림자가 보일려나

그러게요.. ㅎㅎ 누가 속시원하게 말해주면 좋겠네요 ㅎㅎ

게임 캐릭터처럼 직업과 스텟과 레벨이 보이니 부족한부분을 쉽게 알수있는데 현실에선 알수가 없어요 ㅎㅎ..ㅜ

그러게요 ㅎㅎ 토익이냐 학점이냐 눈에 보이는 것 같은 것들이 있긴 한데.. 결국은 그런 것들도 전부가 아니더라구요.. 참 어려워요~ 현실은 ㅎㅎ

사람이면 누구나 다 하는 생각아닌가 합니다... 단 지금 저는 제가 하는 일이 다른 사람이 보기엔 힘들어보이는데 저는 그렇지 않아서 아 어느정도는 맞나보다 이렇게 생각중입니다..... 그 고민은 제가 완전히 쉴때까지 계속해 볼거 같습니다.

어느정도에서 힌트를 얻으셨다니 다행이셔요... 저도 계속 안고가야할 숙제이려나요ㅎㅎ 전 등잔 밑이 가장어두운 법인데 뭔가 알듯하면서도 아닌거같은 그런? ㅋㅋㅋㅋㅋㅋ 느낌입니닼ㅋ

이거다
라고 결정짓고 뚜벅뚜벅 걷는 이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싶은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그런걸까요? 이것도 어떻게 보면 진로에 대한 큰 욕심일까요?...ㅎ

그냥 제일 잘하는 것 하나 찾아서 집중하면 어떨까요?

ㅋㅋㅋ;;; 죄송한데 그게 없어서 찾아다녔는데 없어요ㅋㅋㅋㅋ;;; 찾고싶은데 말이죠...

그 의문은 아마도 죽을 때까지 자기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이라고 생각되네요.

음... 뭔가 당연하기도 하면서 슬프내요... 마지막까지 나 자신의 갑갑함을 못푼다는게...ㅎㅎ

저도 아직도 의문이에요..🤔

호주의 1년은 저와 같네요..

오잉 ㅋㅋㅋㅋ 크리스님도 워홀갔다오신적 있으신가봐용?ㅋㅋㅋㅋ

네..ㅋㅋ 시드니로 1년이요
혹시 시드니신가요?ㅋㅋ

넼ㅋㅋㅋ 시드니랑 퀸즈랜드 갔다왔어요 타운홀이랑 킬라라 두군대 거쳤습니다!ㅋ

오호.. 혹시 시드니에계실때 저희 만났던것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
시드니가 워낙 좁아서리..ㅎㅎ

엌ㅋㅋㅋ 진짜 모르는사이에 콜스에서 고기나 아이스크림 사면서 마주쳤을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ㅋ 방갑습니다 스팀에서 호주워홀러 동지를 볼줄은 몰랐네요 ㅋㅋㅋ

그러게요 저는 심지어 콜스에서 클리너로 일도했었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마주쳤을지도..ㅋㅋ
콜스 그립네요ㅠㅠ 항상 사먹고싶은거 천지였는데.. 콜스랑 울월스..양대산맥

헐.. 적성 찾기 위해 다양한 걸 해보셨네요.. 적성도 모르고 해 보지도 않은 사람들도 많아요.. 저처럼..

감사합니다... 뭐라도 되고싶은 마음이 있었다만 열심히 뛴게 재자리걸음같은 결과니 좀 맥빠져서용..ㅎㅎ

죽을때까지 그 의문은 없어지지않을것같아요 ㅎㅎ

계속 안고가야 하는걸려나요... 그래도 한번뿐인데 알았으면 좋겠어요 ㅎㅎ

저도 그렇습니다.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본인인데도, 자기가 원하는 일을 못찾고 있으니 저도 참 답답하네요.

그쵸?...정말 잘 아는데도 불구하고 일과 타협하는것은 왜캐 못찾을까요...ㅎ

꼭 이것이다 하는 내일이 찾아질거라 믿습니다.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요. 반드시 있습니다. 꼭요^^

희망을 버리지않고 달려가면 정말로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ㅎㅎㅎ...

음악, 시 그리고 술
제 젊음의 이력서입니다.
그리고 이제 원치않던 이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불행하지는 않습니다.
음악, 시 그리고 술의 이력서를 마무리한 건 아니니까요.ㅎㅎㅎ

계속 이어지는 이력서 인가요? 원치않으신 이력은 조금 유감이지만 글에서 여유가 보이는 만큼 편해보이십니다. ㅎㅎㅎ 저는 지금을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을지도 몰라요

음~~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이실까~하고 댓글들을 쭉 보았네요~
저도 가끔 비슷한 생각을 한답니다.

원하는 답을 꼭 찾으실거에요! 힘내세요 song1님.

슬프거나 한건 아니지만 대단한것도 아닌 자신과의 문제로 이렇게 복잡해질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ㅎㅎㅎ 감사합니다!!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내가 무엇을 가졌는가 등으로 나의 정체성을 찾으려고 하면 죽을때까지 답이 안 나옵니다.(아직 죽을 때가 된건 아니지만...)

이 세상을 만드시고 나를 만드신 하나님을 만나야지 왜 나를 만들었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내가 가진 것으로 나에 대한 확신을 얻는게 아니라 나를 향한 그분의 계획에 대한 확신으로 살아가는 것이죠.

(어느 예수님 믿는 자의 댓글)

정체성에 대한 새로운 생각이 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내가 확신하는것이 아닌 그분의 생각에 따라 말이죠

의미있게 받아들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아실현보다 자아발견이 훨씬 어렵다고 하더군요.
저도 아직 제가 뭘 잘하는지 모르겠어요..
못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만 많아서요ㅋㅋ

분명히 단점의 반대는 장점이 될수있다 했건만 왜 안되는지 알수가 없죠 그쵸? ㅋㅋㅋㅋㅋㅋ

이거다 하고 딱 맞는 일이 나타났으면 합니다 ^^

감사합니다... 언제 나타날지는 모르지만 꾸준히 찾아보겠습니다 ^^

  ·  7 years ago (edited)

저는 그런거 정의를 내리고 싶지 않더라고요!
대도서관 책에서 N잡러 라는 단어가 있던데요?
저는 그거 보자마자 '아! 이거다!' 싶더라고요~
요즘은 옜날과 달라서 어느 하나만 잘한다고 잘산다는
보장은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것저것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서
이때는 이런 일, 저때는 저런 일을 하며
상황에 맞게 능력발휘를 하면서 사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일단 성향이 하나만 파고드는 성격이 못돼서
이것저것 배우고 이것저것 익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것저것 해놔서 다행이다 잘됐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N잡러가 될 생각입니다. ㅎㅎ

하하 저도 대도서관 책 읽으면서 N잡러 봤는데 쫑님같은 생각은 못했내요 ㅋㅋㅋ 제 맘 어딘가에서는 김연아처럼 한분야의 톱이란걸 하고싶었나봐요 ㅋㅋㅋㅋ 유연성과 전문성 사이 자기 이상에 대한 괴리감일까요? ㅋㅋㅋㅋ 음... N잡러같은 자유로운 워커도 좋을꺼같아요 ㅎㅎㅎ

진짜 안사라지는거 같아요;
뭔가 이상하게 좋아하는 일은 돈이 안되고,
돈이 되는건 하기가 싫고 ㅎㅎ...

ㅋㅋㅋㅋㅋㅋㅋ 뭐랄까 재미있는일로 전업을 하는게 아주 빡센거같기도 해요 ㅋㅋㅋ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그 의문에 대해 속 시원히 답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그리 많지 않을거란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내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뛰어들면 최소한 망하지는 않더라구요. ㅎㅎ 내가 잘하는 분야가 내가 좋아하는 분야면 금상첨화이구요.

확실히 찾는다면 그럴거같습니다 ㅋㅋㅋ 근데 별다른 성과가 안나면 잘하는거라고 착각하는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도 올라와서 문제인거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