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 금지된 사랑을 꿈꾸는 자유

식물은 고인물 곁에 뿌리를 박고 잠자려 하지만 ...

함성이 솟구쳐 뿌리를 마구 흔든다. ”가라, 땅을 버리고 걸어라“p 400

^{[영혼의 자서전] 중에서 ....}

내가 할 일은 별로 없었지만
제 30대의 버킷리스트의 마지막이었던 [조국 통일 후 북한 여행]은 아직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30에 작성한 버킷리스트는 이미 거의 이룬 50이 되니

00통역사자격, 보드,서핑, 00여행, 00읽기, 00배우기 등...

바야흐로 , 별로 바라는 것도 없는 삶은 된 것 같습니다.

이제 다시 쉬운것 부터 하나하나 새로운 리스트를 세워봅니다.

50대의 10년 버킷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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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패러글라이딩
   일단 올 해 안에 가까운 곳에서 체험을 해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장비와 (패러글라이더날개: 250만원, 하네스:50만원, 보조낙하산:30~40만원, 헬멧:15~30만원,고도계:50만원, 무전기:30~40만원) 초기교육을 이수한 후 ....몇년 후에는 .... 즐기는 거죠 ㅎㅎㅎ
   10년전에는 스카이 다이빙이었는데 다운그레이드 ^^

1. 하와이 빅 웨이브 서핑
   10년전에는 서핑과 스노우 보드가 리스트에 있었는데
   이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

2. 통일된 북한 여행
   이젠 정말 때가 무르익었다고 생각합니다.
   조심스런 분위기에서 금강산과 압록강 두만강은 다녀왔지만
   북한 만큼 이국적이고도 친근한 문화가 있을까요.

3. 멋진 수채화 작품
   언제나 항상 바라는 것

4. 작업실 짓기
   계속 미루고 있지만 5년안에 시작해야지요

5. 캠핑카 여행
   친구가 곧 장만한다고 하니 곧 가능해질듯합니다.

6. 사랑하기

인간은 사랑을 해야죠. ^^
사랑이란 것은 마법의 보자기 처럼 떠다니다가
아무에게나 갑자기 덥쳐오는 것이라고........ 이혼당한 조영남이 한 말이던가요? ㅎㅎ

저는 늘근 기혼자이고 제 아내는 이런 자유로움을 용납할 수 없는 성향이니....
불가능에 가까운 리스트 되겠습니다. ㅎㅎㅎ

어쨌든 애들은 모두 장성하여 독립시켰으니 이런 리스트도 포함해도 될까요?

저는 아내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며 존경하지만

이 리스트는 그것과는 별개의 욕구라 생각됩니다.
제가 이런 욕구가 있다는 것이 아내에 대한 배신은 아니라고 주장한다면 욕먹을까요?
^{스웨덴 소설 [벌집을 발로찬 소녀]에 등장하는 입장인데 ㅋㅋ}

저는 여전히 이성친구나 동료와 가끔 술마시고 얘기도 하는 편이지만
제 아내는 이런 격의 없는 저를 부득불 인정하면서도
속으로는 용납하기는 힘들어 합니다.

그러니 진짜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폭풍이 일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마 덮쳐온 사랑을 제 스스로 벗어버릴 가능성이 크지요.

For ^{the sake of the} fam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