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기 21-61] 국화 받침대 설치

승질 급한 선생님 덕에 우리의 국화 수업은
벌써 받침대 제작에 들어 갔군요.
굵은 지지대에 드릴로 구멍을 뚫어서 세워 놓고
십자 모양으로 긴 철사가 먼저 자리를 잡습니다.
그곳의 11cm 마다 표시를 해서
미리 둥글게 만들어 놓은 테로 엮습니다.

역시 승질 급한 샘이 벌써 다 제작해 놓았고
동아리원들이 얇은 철사로 둥근 테와 직선의 테를
묶었네요.

세상에, 이것도 일이라고.... 햇볕 아래 더워요.
그리고 국화는 지난 겨울부터 가을까지 즉
일 년 내내 사람 손을 기다린다고 하네요.

"국화는 사람 손을 참 밝힙니다."

철쭉이 기가 막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