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나들이-아쿠아리움 (feat.그림은 덤)

in kr •  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라나입니다.
어제는 아이를 데리고 시애틀 다운타운에 있는 아쿠아리움에 다녀왔습니다.
수족관 구석구석 아무렇게나 찍어도 정말 예쁘더라구요.
그래서 그림 몇장과 함께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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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나무로 만든 탈을 그린 그림입니다. 남녀의 얼굴이 서로 합체된듯한 기괴한 느낌을 주는데요.
눈 코 부분을 보면 우리나라의 장승의 모습과 비슷해 보입니다.
시댁 벽면에 많은 탈들이 걸려있는데 보자마자 흥미로워서 한번 그려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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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안으론 정말 귀여운 모두가 아는 그 물고기를 아재로 그려놨네요;; ㅎㅎㅎ
이 아이가 누군지 아는 분 계실까요?ㅎㅎ 아시는 분은 댓글 다실 때 알려주세요.
정답을 맞추신 분들 중 세 분 선정해서 1스달씩 보내드릴께요 ^^ 없으면 제가 꿀꺽^^
아마 읽어내리면서 뭍힐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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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중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스타벅스인데요. 아마도 스타벅스 본사가 시애틀에서 시작된 까닭일겁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어딜가나 스타벅스를 쉽게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컴퓨터로 쓱싹쓱싹 (포스팅 하고 싶어서 빨리 그리려고 했던건 안비밀;;)


수족관 안 모습들을 보니 사람들이 왜 수쿠버 다이빙을 하려 하는지 알것 같아요. 정말 아름답더라구요.
아마 이 사진속 모습보다 어마어마하게 장관이겠죠.
작은 물속 세상도 이렇게 예쁜데 바닷속 세상은 말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예전같으면 예쁘다 하고 지나갈 것들인데 나이 한살 더 먹을수록 자연이 주는 풍경은 정말 진귀합니다.
물고기들 속 작은 세상이지만 아무렇게나 찍어도 다 예뻐서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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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실제로 누구나 손가락으로 만져볼 수 있는 곳이에요.
제 아이는 아직 손이 닿지 않아서 만지질 못하네요.
여름방학이라 그런지 주중에도 아이들을 위한 캠프때문에 수족관이나 동물원은 항상 붐비던데 이번에도 아이들로 바글바글 하더라구요. 게다가 휴가철이라 관광객도 많네요. 전 사실 사람 북적거리는게 좋아요 ^^ ----잠시 딴소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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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소 간접체험(??) 중이신 아드님 ㅎㅎ
아이의 낮잠시간이 다가오니깐 호야가 엄청 까칠해져서 이제 집에 가야하나 하려던 찰나

엄마 호야 이젠 괜찮아. I am not grumpy.

는 말에 빵 터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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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히 수영중인 수달님 ㅎㅎㅎㅎ 혼자 휴가나온 양 유유자적 물위에 떠 노는 모습을 보고 넘 귀여워서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사진을 찍으려는데 그걸 아는지 앞에 오더라구요^^

아 그래. 내가 좀 귀엽지? 얼른 찍어.

왠지 이렇게 말하는 느낌이었달까요 ㅎㅎ

사실 나들이 하려고 집밖에 나왔을때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는데다 쌀쌀하기까지 했습니다.
선선한 날씨는 고맙긴 했지만 변덕스런 날씨에 옷을 얇게입었던 저는 닭살은 이미 장착한 채 거리를 거닐었는데요.
오후 2시가 되서야 햇볕 쨍쨍한 따뜻한 날씨로 변하더라구요.

집에 갈까 하다 호야가 휠을 보더니 타고싶다고 말을 합니다.
아이와 타본지도 오래고 해서 가족 모두가 함께 탑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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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내다보는 다운타운의 모습도 참 멋지고 아름답네요.


좋은 시간을 함께 해준 가족들에게 감사한 날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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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니모를 찾아서 니모~^_^

(╹◡╹)시애틀 스타벅스는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수달 참 귀엽네요~ ㅎ

그림 멋져요. 저런 디테일의 물고기라니ㅎ 수족관속 세계도 시원하네요^^

반가운 호야님 ㅎㅎ 수달이 귀염을 겨루네요 ㅎ

니모의 흰동가리? ㅋㅋ
그림 멋져요.
수족관 완전 아름답네요.와우~

라나님 오랜만이에요!ㅎㅎ 행복한 일상과 그림 잘 보고 가요 ☺️

귀여운 물고기는 바로 흰동가리 니모가 아닌가요? +_+
보기만 해도 시원한~ 물 속 친구들!!!

  ·  6 years ago (edited)

그림 니모 아닌가요?^^ 딱봐도 흰동가리!ㅎㅎ

니모? ㅎㅎ 수달사진이 여유로워 보이네요.ㅋㅋ

수달 수영하는 걸 보니 정말 보노보노와 똑같네요.
완전 귀여워요.
꼬맹이들은 아쿠아리움을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수족관 처럼 다다 속은 정말 저런 환상적인 색이겟죠? 멋져요~~

다운타운의 모습도 아름답지만 모자간의 모습도 아름답네요.
나무로 만든 탈의 얼굴에서 여러가지 표정이 보이는것 같은데요.ㅎ

흰동가리보다 니모란 이름이 더 익숙한 물고기로군요.
니모가 2003년에 나왔으니 아저씨에 가까워지고 있겠네요ㅎㅎ

나무로 만든 탈은 그림으로만 보아도 흥미로워요.

즐거운 시간이셨겠어요!
수달은 귀요미!! ㅋㅋ

좋은 그림. 멋있는 사진 잘보고 갑니다.^^

맨 처음에는 물고기 얼굴에 거북이 얼굴을 가져다 붙이신 건 아닐까 했는데, 물고기 줄무늬를 보고 니모인 것을 알아챘습니다 ㅋㅋㅋㅋ 아재라니 저기다 담배 한 까치 물려주면 딱이겠는걸요 ㅋㅋㅋㅋ

그림 잘 그리셨네요!! ㅎㅎ 아재가 되어버린 물고기...ㅋㅋ
수족관 안 색감들이 너무 이쁘네요^^ 수달도 귀엽고~ㅎㅎ

날씨가 선선하다니 다음엔 시애틀에서 여름을 보내고 싶어요:)

말미잘과 사이좋게 지내는 니모 이네요 ^-^
시애틀 아쿠아리움은 뭔가 생동감이 넘치네요.
와우!!!

말미잘과 사이좋게 지내는 니모 이네요 ^-^
시애틀 아쿠아리움은 뭔가 생동감이 넘치네요.
와우!!!

행복한 일상에 같이 즐거워집니다!!

시애틀이 너무 멋지네요. 저희집 근처 스타벅스에 가면 시에틀에 있는 스타벅스 1호점 사진이 크게 걸려 있어요. 그걸 볼때마다 시애틀에가면 좋겠다 하고 생각했는데 ^^ 라나님 덕분에 구경이라도 하네요 ! ^^

정답
니모 ^^

니모입니다. 라고 쓰고 쓱 내려보는데 다 맞추셨네요.. ㅎㅎㅎ
탈은 꼭 베르세르크에 나오는 원혼처럼 보이네요.. 무셔라...
날씨도 좋고 풍경도 넘 멋집니다..

수달보다 귀여운 호야.ㅎㅎㅎ
시애틀에 갔을 때는 스타벅스가 뭔지도 모를 때라.. 걍 커피숍에서 커피 샀던 기억이..ㅠㅠ

오잉?
수족관도 수족관이지만~ 그림 너무 멋진 거 아닌가요? 짱입니다~

이번 그림작에서 라나님의 선을 볼 수 있었네요..!!
으엉...오랜만에 좋은 그림들을 봐서 너무 좋아요....ㅜㅜㅜㅜ..정말 몇주만에 그림감상이네요. 저도 수족관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런데 수달은 제대로 못보고, 바다표범이랑 팽귄은 보았던것 같아요. 팽귄도 은근 저런 이야기를 하는것처럼, 사진모델처럼 포즈를 취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음~ 이날은 호야가 니모가 된 날이었겠군요~^^/